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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반딧불이 만나고 별자리 관찰하고…야간 여행과 생태관광 명소로 도약

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에서는 반딧불이 생태공원,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영양반딧불이천문대 등에서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형광색 군무와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영양군청]
‘가슴속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신형주의 시 한 구절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 휴식, 삶의 목표를 다시 잡는 쉼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북 영양군은 시원한 바람, 푸른 여름의 청취를 온전히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휴식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특히 영양의 밤하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국제밤하늘보호협회 (ID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밤하늘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동시에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볼 수 있는 야간 여행의 명소다. 특히 여름밤에는 반딧불이가 환상적인 형광색 군무로 아이들의 환성을 불러내고 새벽에는 은하수가 하늘에 또렷한 은빛 수를 놓는다. 반딧불이는 청정한 자연환경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매년 여름(6월 중순부터 9월 초순, 21시~23시)이면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반딧불이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일몰 후 한 시간 정도)는 늦반딧불이와 함께 별자리도 관찰할 수 있다. 바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선 아름다운 별들이 수 놓인 밤하늘을 마주한다. 손을 뻗으면 잡힐 듯한 행성, 은하, 달을 가까이 관측할 수 있고 우주의 탄생과 진화에 대한 영상 콘텐츠가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누리호의 발사 과정을 다룬 실감 영상존은 가족 단위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우주복을 입고 달에 착륙한 듯한 체험을 하는 포토존도 있다.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반딧불이 등 지역 특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별의별 이야기, 영양’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밤하늘 생태관광 명소’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천체투영관(오로라돔)을 설치, 직경 15m에 달하는 구 형태의 디지털 투영관을 구축해 우주 테마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별의 정원(잔디광장)을 개선해 벤치형 조형물 및 쉼터 공간을 조성한다. 한편 휴식형 중앙광장 공간을 확보해 별빛 아래의 힐링 장소를 만들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영양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키며 이야기 있는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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