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 영호 VS 상철→남성 출연자 몰표 현숙, 울컥했다('나는 솔로')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예고편에서 현숙이 눈물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28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 그리고 여성 선택 데이트가 이뤄졌다. 랜덤 데이트는 꽃송이 수를 똑같이 맞춰서 고른 커플끼리 매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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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출연자들의 역대급 관심을 받고 있는 현숙. 현숙과 랜덤 데이트를 원하는 남성들은 총 4명이었다. 영식은 “저는 오늘은 꼭 현숙이 데이트 상대가 되길 바란다. 다른 때는 기회가 안 될 거 같다”, 경수, 영수 또한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 식사를 꼭 해 보고 싶다”라며 말했다. 광수는 “저는 어제 데이트 이후에 호감이 더 증가됐다. 현숙과 데이트를 하길 바란다”라며 간절히 바랐다.

현숙은 수줍지만 첫인상 선택부터 꿋꿋하게 영호를 골랐다. 그러나 현숙의 상대는 영철이 되었다. 영철은 영숙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한 상황이었다. 데프콘은 “아예 접점이 없는 상대다. 그런데 이렇게 알아보는 거다”라고 말했으나 이들의 데이트는 딱히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랜덤 데이트에서 영숙과 상철의 의외의 케미, 영호와 순자의 데이트 후 영호의 순자에 대한 호감도 상승이 변수로 작용했다. 영호는 “순자가 반전 매력이 있고, 일적으로도 멋있다. 착한 게 느껴진다. 1순위는 순자님이 됐다”라고 말했고, 순자는 “본인은 좋은 아빠가 될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 그런 자신감은 처음이다. 질문도 준비해 오셔서 호감이 더 올라갔다”라며 굳건한 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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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선택 데이트는 밤새 대화 데이트였다.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는 방으로 가는 데이트로, 순자, 현숙, 영숙이 영호를 선택했다.

그리고 상철에 대한 강한 호감을 느끼고 있는 정숙은 “아까 랜덤 데이트 때 영숙 말로는 상철이 말을 많이 했다더라. 저랑 데이트할 때는 수줍어한 건지, 말이 별로 없어서, 데이트가 재미가 없어서 그랬는지 물어 보고 싶어서”라며 상철과의 대화를 원했다.

이에 적극적인 영자까지 나섰다. 영자는 대놓고 상철에게 외적으로 멋지다고 표현했으며, 이는 정숙 또한 끌리고 있던 점이었다. 이들은 예고편에서 묘한 기류를 보여 일명 '기 싸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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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숙의 선택으로 광수는 홀로 술을 마시게 됐다. 광수는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많이 좋지 않았다. 여성 선택이 다 끝났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며 “현숙이랑 약속을 했는데,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물론 현숙이 말한 건 애매한 다음에 대한 기약이었을 뿐, 선택 데이트에서 나서겠다고 한 적은 없었다.

광수는 “이 광경을 보면 어머니가 보시면 얼마나 슬퍼하겠냐”라며 “현숙과 잘 안 되는 건 내 몫이다. 그걸 가슴 아파하는 건 내 몫이다”라고 말했으나, 예고편에서 현숙을 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현숙은 “나에게 이렇게까지 마음을 드러내는 분이 계실까”라며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