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드래프트 초대도 못 받았는데…깜짝 2R 지명→2군 폭격→데뷔 시즌 선발승 감격 “나도 친구들처럼 주목받고 싶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전날 패배과 함께 KT전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2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1-6 승리) 이후 24일 만이다. 반면 최근 5연승이 좌절된 KT는 27승 3무 2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데뷔 첫승 거둔 최민석이 김기연 포수에게 첫승 기념구를 받은뒤 미소 짓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전날 패배과 함께 KT전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2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1-6 승리) 이후 24일 만이다. 반면 최근 5연승이 좌절된 KT는 27승 3무 2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데뷔 첫승 거둔 최민석이 김기연 포수에게 첫승 기념구를 받은뒤 미소 짓고 있다. 2025.05.28 /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8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집에서 신인드래프트를 보다가 2라운드에서 깜짝 지명된 화제의 루키가 1군 데뷔 2경기 만에 대형사고를 쳤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신인투수 최민석은 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85구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최민석은 “야수 형들이 수비를 잘해주셨고, 득점 지원도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1회부터 4점을 내주셔서 확실히 부담이 덜했다”라고 감격의 첫 승 소감을 남겼다. 

최민석은 서울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라운드 16순위로 뽑힌 우완 유망주다. 두산이 1라운드에서 내야수 박준순을 지명하면서 최민석이 투수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최민석은 최고 구속 140km 후반대의 묵직한 직구에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두산이 애초부터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계약금 1억5000만 원에 두산맨이 된 최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뽐내며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민석은 손톱이 깨진 최승용의 대체자로 낙점,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4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최민석은 “데뷔전이 아쉽기는 했는데 그래도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진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당시 조금 흥분했던 거 같아 이번에는 더 차분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라며 “양의지 선배님의 도움도 컸다. 지난 경기 변화구 스트라이크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오늘 경기는 변화구를 잘 넣으면 유리하게 갈 수 있다고 해주셔서 그 부분에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퓨처스리그에서 권명철 코치님, 오노 코치님이 전부 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것도 오늘 투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두산 양의지가 마운드로 올라 최민석을 다독이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두산 양의지가 마운드로 올라 최민석을 다독이고 있다. 2025.05.28 / [email protected]


최민석은 6-0으로 앞선 5회말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가 남은 상황에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사 후 박민석을 스트레이트 볼넷, 황재균을 안타, 김민혁을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린 것. 다행히 안현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5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고, 두산이 12-3 대승을 거두며 감격의 데뷔 첫 승이 찾아왔다.

두산 신인의 데뷔 시즌 선발승은 2017년 4월 1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김명신(5이닝 2실점) 이후 2965일 만에 일이었다. 올해 리그에서도 선발승을 거둔 루키는 전체 1순위 지명된 정현우(키움 히어로즈)가 유일하다.

최민석은 “5회에도 계속 경기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잡생각이 나서 힘들게 가지 않았나 싶다. 내가 처한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고 6회 7회가 자꾸 떠올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만루위기 넘긴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만루위기 넘긴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5.28 / [email protected]


최민석은 작년 9월 개최된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 초대받지 못했다. KBO는 신인드래프트에 앞서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선별해 현장으로 초대하는데 최민석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이에 최민석은 현장이 아닌 TV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2라운드에서 불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두산은 2라운드 지명권 행사 직후 최민석의 모교인 서울고 코치에 연락을 취해 최민석의 위치를 파악했다. 다행히 최민석의 자택이 행사장인 롯데호텔 월드에서 차로 5분 거리였고, 서울고 코치의 전화를 받은 최민석은 급하게 서울고 유니폼으로 환복한 뒤 신인드래프트 현장에 도착해 박준순과 함께 극적으로 ‘영광의 투샷’을 남겼다.

신인 지명이 워낙 극적으로 이뤄져서 그런지 최민석은 “첫 승도 기분이 좋은데 신인드래프트 때가 조금 더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전날 패배과 함께 KT전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2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1-6 승리) 이후 24일 만이다. 반면 최근 5연승이 좌절된 KT는 27승 3무 2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데뷔 첫승 거둔 최민석이 김기연 포수에게 첫승 기념구를 받은뒤 미소 짓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전날 패배과 함께 KT전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2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1-6 승리) 이후 24일 만이다. 반면 최근 5연승이 좌절된 KT는 27승 3무 2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데뷔 첫승 거둔 최민석이 김기연 포수에게 첫승 기념구를 받은뒤 미소 짓고 있다. 2025.05.28 / [email protected]


최민석은 LG 트윈스 1라운드 10순위로 뽑힌 김영우, KT 1라운드 9순위 지명된 김동현과 서울고 동기다. 파이어볼러 김영우는 1군 무대에서 23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7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고, 김동현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KT를 이끌 차세대 선발 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친구들을 보면서 1군 데뷔의 꿈을 키운 최민석은 셋 가운데 가장 먼저 선발승을 맛봤다. 

최민석은 “친구들이 잘 되니까 기분이 좋았다. 안 좋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도 빨리 열심히 해서 주목받으려고 노력했다. 난 강속구투수는 아니지만, 제구가 좋다 보니 감독님이 믿고 써주신 거 같다.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데뷔 첫 승을 올린 최민석에게 끝으로 다음 목표를 물었다. 그는 “올 시즌 목표가 최대한 빨리 1군에 올라오는 거였고, 장기적으로 안 아프고 1년을 잘 보내는 거였다.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애매하다. 1군에 더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계속 선발 보직을 맡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러나 신인이기에 맡겨주시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전날 패배과 함께 KT전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2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1-6 승리) 이후 24일 만이다. 반면 최근 5연승이 좌절된 KT는 27승 3무 2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이 데뷔 첫승 거둔 최민석을 축하해주고 있다.   2025.05.28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두산은 전날 패배과 함께 KT전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2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1-6 승리) 이후 24일 만이다. 반면 최근 5연승이 좌절된 KT는 27승 3무 2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이 데뷔 첫승 거둔 최민석을 축하해주고 있다. 2025.05.28



이후광([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