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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줄서서 투표" 사전투표 뜨겁다…오전 11시 7% 역대 최고

중앙일보

2025.05.28 17:17 2025.05.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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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여행객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김경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7.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10만7164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5.38%)과 견줘 1.62%포인트 높고,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4.26%)이고, 전북(12.95%), 광주(11.7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4.46%)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6.70%, 경기 6.40%, 인천 6.44%를 기록했다.

6·3 대선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 26.06%, 최종투표율 77.2%를 기록했고,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 36.93% 최종투표율 77.1%이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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