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차 배성재♥김다영, 결혼식 생략..혼인신고 후 신혼여행 ‘조용한 시작’[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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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와 김다영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조용한 출발을 택하며 결혼식 없이 법적 부부가 됐다.
28일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OSEN에 “배성재와 김다영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며 “세부적인 사안은 사생활이기에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14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커플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 이들은 웨딩 마치 대신 법적 절차만으로 결혼을 마무리했으며,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로 예식을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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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측은 “두 사람은 형식적인 것들을 생략하고 조용히 시작하길 원했다. 이에 따라 결혼식 대신 가족과의 식사 자리를 갖고 출발하게 됐다”며 “결혼과 관련된 추가적인 내용은 개인 사생활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다영 아나운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조심스러운 속내를 직접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 중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길을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과 식사로 대신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진심으로 감사히 마음으로 받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재는 자신의 대표작인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재치 있게 전하기도 했다. 그는 생방송 오프닝에서 “1보를 먼저 전하지 못했지만 라디오 청취자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혹시 분노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유쾌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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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김다영 아나운서는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고정 출연하던 ‘김영철의 파워FM’도 지난 4월 2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이에 대해 방송 활동 재정비 차원의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아나운서로 첫발을 내딛은 후, 2006년 SBS로 이직해 스포츠 캐스터, 뉴스,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2021년 SBS에 경력직으로 입사, 뉴스와 교양, 스포츠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골 때리는 그녀들’ FC 아나콘다 멤버로도 눈길을 끌었다.
혼인신고로 조용히 출발한 배성재·김다영 부부의 새 출발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다영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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