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력' 비르츠, 이적시장 초대형 변수 등장..."레알 마드리드, 영입 경쟁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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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엄청난 변수가 등장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22) 영입 희망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밸런스와 민첩한 방향 전환, 빠른 발을 기반으로 공격 2선에서 주로 활동한다.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10번으로, 간결하면서도 창의적인 패스와 양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효율의 플레이를 선보인다.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밸런스로 피지컬 약점을 극복하며, 온더볼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지난 2021-2022시즌 반월판, 십자인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커리어 위기에 놓였지만, 복귀한 뒤에도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경합 능력까지 더해지며, 피치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성장 중이다.
비르츠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다. 지난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포칼 제패를 이끈 핵심 자원이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29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게 된 그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다만, '디 애슬레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르츠의 이적료와 주급을 포함한 전체 비용이 약 2억 5,000만 파운드(약 4,642억 원)가 필요하다는 계산 후, 한 발 물러났다.
이후 리버풀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비르츠가 직접 영국에 방문해 구단 시설을 둘러봤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으니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현재 리버풀이 이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레버쿠젠의 단장 지몬 롤페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부터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라고 밝혀 리버풀의 관심을 공식화한 바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직 이적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베르나베우 내부에 존재하며, 레알은 아직 백기를 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 영입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레알이 비르츠를 순순히 빼앗길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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