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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15위' 맨유를 격파한 '아세안 올스타' 김상식 감독, 숨은 조력자 있었다

[사진] 이승재 교수, 김상식 감독, 김광성 트레이너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사진] 이승재 교수, 김상식 감독, 김광성 트레이너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OSEN=서정환 기자] 김상식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김상식 감독이 지도한 아세안 올스타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격파했다. 프리미어리그 15위팀 맨유는 다시 한 번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이틀 전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데다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상태였다. 그럼에도 마이누, 디오고 달롯, 카세미루, 호일룬, 매과이어, 오나나 등 주력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로 나와 전반전을 뛰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끈 아세안 올스타가 선전을 펼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김상식 감독에게 숨은 조력자가 있었다. 국립 목포대학교 체육학과 이승재 교수가 아세안 올스타 팀의 피지오 총괄(Head Physiotherapist)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것이다. 

이 교수는 아세안 각국에서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팀이 맨유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경기의 결과 역시 이 교수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현장에서 빛난 사례다.

이 교수의 제자인 김광성 트레이너(국립목포대 레져스포츠학과 석사과정)도 팀에 참여했다. 이 교수는 제자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현장에서의 멘토링과 협업을 통해 후학 양성까지 겸했다. 

이승재 교수는 베트남과 라오스 국가대표팀의 피지오 및 메디컬 자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남아 스포츠 시장이 커지면서 아세안 전역의 스포츠 의학 및 퍼포먼스 향상 시스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중이다. 이 교수는 아세안 축구 발전의 조력자이자 스포츠 의학 분야의 선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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