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복귀 앞둔 김하성, 두 번째 재활 경기도 DH 출격…4타수 무안타→트리플A 타율 .333
![[사진] 탬파베이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9/202505291110773084_6837c2fa1b329.jpg)
[사진] 탬파베이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실전 복귀한 김하성(30)이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위치한 더럼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치러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6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어깨 부상 이후 9개월 만의 실전 복귀였던 지난 27일 멤피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멤피스 우완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 상대로 2구째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쳤지만 1루 내야 뜬공이 됐다.
3회말 2사 1루에선 3루 직선타로 잡혔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파울 이후 6구째 몸쪽 싱커를 잡아당겼지만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5회말 2사 2루에선 3루 땅볼 아웃. 맥그리비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겼지만 내야를 넘지 못했다.
7회말 2사 3루에서도 3루 땅볼이 나왔다. 우완 닉 앤더슨의 2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쳤지만 3루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이날 경기는 더럼이 2-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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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2025년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어깨 수술 리스크로 인해 새 팀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 2월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에 내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으로 옵트 아웃이 가능한 조건이다. 스몰마켓인 탬파베이에서 팀 내 최고 연봉으로 대우를 받았고, 충분한 재활 기간 속에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 트리플A에서 281일 만에 실전 복귀했고, 이날 2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유격수 수비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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