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감독 한화생명전 ‘7연패’로 최종 점검…김정균, “5전 3선승제 위해 교전과 운영 보완”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9/202505291528771232_6837ff94428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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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소위 말하는 T1식 서커스, 스노우볼링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밸류 시너지를 적절하게 활용해 당하는 이도 감복하는 놀라운 어그로 분산을 바탕으로 한타에서 일발 역전에 성공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T1식 서커스는 나오지 않았다. 유리한 경기는 역으로 한화생명의 서커스에 뒤집혔고, 서커스를 기대하고 꺼낸 수는 ‘아야’소리 한 번 못하고 쓰러졌다. 0-2 셧아웃 완패, 한화생명을 상대로 7연패를 당하는 순간이었다.
김정균 감독은 오는 6월에 치를 ‘로드 투 MSI’에 앞서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기분으로 담담하게 한화생명전 패배를 총평했다. 향후 펼쳐질 다전제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이 ‘꼬마’ 감독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겨있었다.
T1은 28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무엇보다 ‘로드 투 MSI’ 1번 시드 결정전 직행 티켓이 날아가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공식전 7연패를 당하면서 상성 관계가 확고해진 뼈아픈 패배였다.
경기 후 취재진을 ‘오너’ 문현준과 함께 만난 김정균 감독은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를 패해서 굉장히 아쉽다. 그래도 이번 패배로 보완해야할 점을 찾있다.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담담하게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유리한 상황에서 교전에서 승리를 굳혔어야 했는데, 좋은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면서 “한 경기가 더 남아있기는 하지만 (로드 투 MSI에서 할) 5전 3선승제를 위한 다양한 연습을 해야 한다. 그 준비를 위해 운영과 픽 등을 면밀하게 살피겠다. 교전과 운영 역시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보완해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팬 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한화생명전 패배를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실 것같은데 이후에 또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잘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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