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민재 경쟁자 왔다.. 바이에른, 타와 2029년까지 계약 '등번호 4번'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9/202505291628777197_68380d857a34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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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자가 도착했다. 독일 대표팀 수비수 요나탄 타(29)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요나탄 타와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타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달았던 등번호 '4'를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 유스 출신인 타는 2013년 8월 만 17세 5개월 2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이기도 하다.
이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돼 23경기를 소화한 타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레버쿠젠에서 총 402경기(18골 13도움)를 기록하며 중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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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고, 독일 슈퍼컵까지 석권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2016년 3월 A매치에 데뷔한 타는 유로 2016, 유로 2024 포함 A매치 35경기를 소화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곳에서 책임감을 갖고 팀이 성공을 거두도록 매일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는 "타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는 국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꾸준함과 퀄리티를 통해 우리 수비를 한층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이사도 "타는 오랫동안 우리가 눈여겨본 선수"라며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며, 수많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바이에른을 선택해 더욱 반갑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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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타는 국제 경험과 높은 기량을 겸비한 선수"라며 "기술적 능력은 물론 리더십과 태도 면에서도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는 김민재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독일 '빌트'는 전날 타에 대해 "새로운 수비 리더가 되어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 타의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상 빌트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타의 가세로 김민재가 벤치로 밀려날 것이라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도 내부적으로 타와 우파메카노 듀오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 김민재를 올여름 매각 명단에 올려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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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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