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파머의 축구 보는 건 특권... 메시 보였다" 2도움 작렬+UECL 정상→최우수 선수 등극한 첼시 MF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9/202505291514778378_6837fc4c68eef.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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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콜 파머(23, 첼시)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비교됐다. 찬사를 받았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파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뛰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과 25분, 엔소 페르난데스와 니콜라 잭슨의 연속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도우며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파머는 경기 최우수선수상인 POT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했다.
이로써 첼시는 UEFA 주관 5대 주요 대회(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컵위너스컵, 슈퍼컵)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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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조 콜은 'TNT 스포츠'에 출연해 파머를 극찬했다. 그는 “파머는 천재처럼 경기했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는 건 축구 팬들에게 특권”이라며 “첼시 팬뿐 아니라 잉글랜드 팬들 모두가 그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메시가 이런 무대에서 이런 활약을 펼쳤다면 전 세계가 들썩였을 것”이라며 “첼시와 잉글랜드는 파머 중심으로 팀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첼시 골키퍼 마크 슈워처도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전반에는 팀의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리스 제임스, 리바이 콜윌, 제이든 산초가 투입된 후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머는 후반을 지배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아주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사진] 콜 파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9/202505291514778378_6837fc57941fa.jpg)
[사진] 콜 파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C에 따르면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우승은 첼시에 승리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트로피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제 10일 휴식이 있다. 그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할 것이다. 목표는 하나하나의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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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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