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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 유니폼 바꿔입을 뻔? 피츠버그 감독 “스킨스 보면 벌렌더·슈어저 떠올라…트레이드? 절대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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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폴 스킨스의 투구를 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저스틴 벌렌더(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맥스 슈어저(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떠오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돈 켈리 감독이 에이스 폴 스킨스를 향한 극찬과 함께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스킨스는 지난해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12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2.15로 수준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피츠버그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폴 스킨스”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현재 21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스킨스의 활약에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마켓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웨이’는 스킨스를 영입하기 위해 김혜성도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스킨스를 영입하려면 최상위 유망주를 포함한 확실한 트레이드 패키지가 필요하다”며 “김혜성도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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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츠버그의 입장은 확고하다. 켈리 감독은 “스킨스는 벌렌더와 슈어저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투수”라며 “그를 트레이드할 일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이영상 출신 슈어저(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와 벌렌더(262승 150패 평균자책점 3.31)는 메이저리그의 리빙 레전드로 불린다. 그만큼 스킨스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의미다. 

‘스포팅 뉴스’는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왕, 올스타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곧 23세 생일을 맞는다”며 “그를 내주는 것은 피츠버그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평했다.

이어 “스킨스가 빅마켓 팀 유니폼을 입는 상상을 하는 팬들도 있지만, 당분간은 피츠버그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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