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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는 징계, 메달은 메달'.. '도핑 양성' 먹튀, 첼시 우승 파티에 합류

[사진]엔소 페르난데스 SNS

[사진]엔소 페르난데스 SNS


[OSEN=강필주 기자] 도핑 양성 반응으로 출장 정지 징계 중인 미하일로 무드릭(24, 첼시)이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무드릭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레알 베티스와 첼시가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 직후 가진 우승 파티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전반 9분 압데 에잘줄리에게 선제골을 내줘 레알 베티스에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엔소 페르난데스, 니콜라 잭슨, 제이든 산초,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연속골로 레알 베티스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우크라이나 공격수 무드릭은 지난 2023년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알려진 이적료는 총 1억 유로(약 1550억 원)에 달했고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 최대 8년 6개월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리그 15경기서 2도움에 그쳤고 다음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서 5골 4도움에 불과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다 무드릭은 지난해 12월 도핑 테스트에 걸렸다. 10월 말 채취한 A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무드릭에게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다. B샘플 결과를 기다리는 중. 

무드릭은 지난해 11월 28일 하이덴하임과 컨퍼런스리그 원정 경기 이후 첼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팀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는 상태. 사실상 먹튀로 전락한 상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 선수단과 별도로 폴란드에 입국한 무드릭은 이날 결승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경기 전 한 팬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목격된 가운데, 무드릭은 관중석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팀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무드릭은 경기 후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첼시의 우승 축하 파티에도 함께했다. 페르난데스가 소셜 미디어(SNS)에 우승 메달을 목에 건 무드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승 메달이 무드릭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만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무드릭이 대회 초반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UEFA가 배정한 50개의 금메달 중 하나를 그에게 수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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