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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데뷔 첫 만루 홈런, 오원석 또 이겼다…KT, 두산에 위닝시리즈 '4위 수성' [수원 리뷰]

KT 안현민. /OSEN DB

KT 안현민.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깜짝 스타’ 안현민의 데뷔 첫 만루 홈런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12-2 대승으로 장식했다. 

안현민이 시즌 8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거두며 개인 4연승을 달렸다.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만든 KT는 28승25패3무(승률 .528)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루징시리즈를 당한 9위 두산은 22승30패3무(승률 .423). 

KT가 3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권동진의 기습 번트에 두산 투수 콜어빈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주자가 나갔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선 제압했다. 

4회말에도 KT가 2점을 추가했다. 허경민과 김상수의 연속 볼넷, 권동진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대타 장진혁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5회초 강승호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임종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KT가 5회말 7득점 빅이닝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로하스의 좌전 안타, 장성우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문상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낸 KT는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권동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며 두산 선발 콜어빈을 강판시켰다. 

두산은 베테랑 고효준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KT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했다. KT는 장진혁의 밀어내기 볼넷, 고효준의 폭투로 2점을 더했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선 안현민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고효준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장외로 넘어가는 만루포를 폭발했다. 비거리 125m, 시즌 8호 홈런. 지난 17일 잠실 LG전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1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KT 안현민. /OSEN DB

KT 안현민. /OSEN DB


7회말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안현민이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폭발한 가운데 로하스가 5타수 4안타 1타점, 장진혁이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배정대가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KT 선발 오원석이 선발승을 따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둔 오원석은 지난 3일 수원 키움전부터 개인 4연승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2.62에서 2.51로 낮추며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반면 두산 선발 콜어빈은 제구 난조 속에 4⅔이닝 7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김재환과 강승호가 2안타씩 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mail protected]

KT 오원석. /OSEN DB

KT 오원석. /OSEN DB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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