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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롤러코스터 물어뜯은 범’…젠지, KT 7연승 저지하고 개막 17연승 질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일방적인 기선 제압과 달리 2, 3세트는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분명 정규시즌 첫 패배의 순간이 다가왔지만 ‘범’으로 불리는 젠지는 역시 강력했다.

‘호랑이 군단’ 젠지가 2라운드 아이오니아 패치 이후 무섭게 치고 올라온 KT의 ‘롤러코스터’를 멈춰세웠다. 젠지가 KT의 7연승을 저지하고 정규시즌 17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룰러’ 박재혁이 위기의 순간 과감한 결단으로 승부를 뒤집는 맏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역전극을 견인했다ㅏ.

이로써 젠지는 개막 17연승을 내달리며 17승 무패 득실 +29로 대망의 1, 2라운드 전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연승을 ‘6’에서 멈춘 KT는 시즌 8패(9승 득실 0)째를 당했다. 아이오니아 패치 이후 첫 패배.

젠지의 첫 출발은 압도적이었다. 25분만에 20-2로 KT를 찍어누르면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킬과 오브젝트, 골드까지 모든 구도에서 일방적으로 상대를 두들기며 1세트를 정리했다.

1세트 완패 이후 다시 진영을 블루로 잡은 KT는 2세트에서 앞선 1세트의 무기력함을 털어버리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아타칸을 두고 벌인 한타에서 제대로 한 방을 날린 KT가 젠지에게 매서운 일격을 날린 것을 발판삼아 젠지의 넥서스까지 30분도 안된 시점에 공략을 성공했다.

2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KT가 3세트 젠지를 초반부터 압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젠지가 KT의 바론 공략을 기막히게 들이치면서 첫 바론을 가져가고 불리했던 흐름을 수습했다.

위기의 순간을 넘긴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솎아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알파고’ 같은 운영을 통해 KT의 포탑을 공략하면서 격차를 사실상 없애버렸다. 흐름을 탄 젠지는 두 번째 바론 회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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