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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女병사 전투 기동 훈련 중단…"체력 부족"

이스라엘군, 女병사 전투 기동 훈련 중단…"체력 부족"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이 체력 부족을 이유로 여성 병사들의 전투 기동 시범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F는 6개월간 시범 훈련한 결과 여성 병사들이 전문 분야에서는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였으나 전투와 체력 측면에서는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이 내렸다.
여기엔 '훈련 지속에 따른 신체적 부담 증가로 건강상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료 데이터가 근거가 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동 훈련을 시작한 여성 병사는 총 34명이었으나 마지막엔 23명만 남았다.
IDF는 여성 병사들이 다른 보병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내년에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IDF가 여성 병사를 투입하려 한 전투 기동 부대는 적지 내에서 작전 중인 보병 부대에 장비와 물자를 공급하고, 포화 속에서 부상병을 구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여성 병사 일부는 전투 병사로 지정돼 보병 부대에서 복무 중이지만 대체로 전선의 가장 위험한 지역에 배치되진 않는다.
징병제인 이스라엘에서는 남녀 모두 18세가 되면 입영 대상이 된다. 현행법상 남성은 36개월, 여성은 24개월 동안 군에서 복무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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