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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 싹 밝혔다..이민정 "♥이병헌 돈 다 쥐고있다? 대신 은행업무" ('옥탑방2')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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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dptj 배우 이민정이 14년 만에 KBS 토크쇼에 출연해 남편 이병헌의 의외의 허당미와 일상을 털어놨다. 완벽한 배우 이미지 뒤에 숨겨진 ‘디지털 약골’ 이병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경제권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는 이민정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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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민정은 “이병헌, 연기밖에 모르는 바보다”며 남편의 ‘배달 앱 공포증’부터 ‘은행 앱 불신’까지 현실 폭로를 이어갔다. 이민정은 “남편이 배달 앱을 진짜 못 쓴다. 처음 깔아줘도 안 써. 신문물 무서워한다”며 “틈만 나면 전화해서 배달해달라고 한다. 타지에 있어도 ‘거기서 여기까지 배달이 되냐’고 묻는다. 주소 넣으면 된다고 하면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은행 업무도 마찬가지. 이병헌은 인증번호가 뜨면 “이거 이상한 거 아니냐”며 의심부터 한다는 것. 심지어 은행 앱도 사용하지 않아, 대부분의 금융 업무는 아내 이민정이 도맡고 있다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이 “경제권을 다 쥐고 있네”라고 하자 이민정은 “또 그렇겐 안 한다”며 조심스럽게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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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디지털 약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피부과에 다녀오며 발레파킹비를 안 가져가 전화를 걸어 “계좌로 보낼 수 있냐”고 물은 일화도 공개됐다. 이민정은 볼사탕 씹는 듯한 표정으로 화를 참는 모습.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게다가 이병헌은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온다고. 이민정은 “나는 전화를 자주 하지 않는 편인데, 오빠는 ‘어제 네가 쓰던 모자 어딨냐’고 묻는다.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면 돌아오는 답은 “보통 남자 다 그렇다”였다고. 출연진들은 “오늘도 전화 올 때 됐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민정은 마지막으로 “남편은 네비는 쓴다”고 덧붙이며, 김종국과의 ‘신문물 거부’ 공감대도 언급했다. 이날 방송은 연기 외길 인생, 그러나 생활기술엔 무방비한 이병헌의 반전 매력을 한껏 드러낸 시간이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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