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부부’ 남편, 술주정에 폭언 난무..폭력성까지? “나한테 맞으면 죽어” (‘이혼숙려캠프’)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이혼숙려캠프’ ‘주정 부부’ 남편이 365일 술도 모자라 폭행까지 해 충격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주정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문제점으로 일방적인 관계 요구, 과도한 집착, 술 등을 언급했다. 특히 남편은 하루종일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일상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새벽 4시부터 막걸리 3병을 마시고 취해 잠들더니 다시 일어나 소주와 맥주를 먹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그는 막걸리, 소주, 맥주를 매일 마신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이혼이 아니라 사별이다. 매일 먹는 사람은 정말 짧고 굵게 살겠다고 얘기하는 거랑 똑같다. 지금은 그나마 크게 안 나왔다. 근데 곧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거다. 무섭게 생각하셔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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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홀로 수입을 버는 아내는 생활비 지출의 80%는 남편의 술값으로 나가고 있다며 “8년 동안 살면서 1년 반이 제일 오래 일을 했다. 작년에도 대전에 일하러 올라간다고 갔다. 그때부터 계속 보름을 모텔 잡아놓고 술 값으로 100~200만원 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라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 그는 “결혼할 때부터 이렇게 했다. 그때부터 다 해줘서 제가 이렇게 됐다. 아내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거다”라며 모든 원인을 아내 탓으로 돌렸다.

그런 가운데 남편 측 아내 관련 증거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일주일 내내 교회를 간다는 거였다. 그 사이, 홀로 집에 있는 남편은 외로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혼자 있는 시간 마저 술로 때우는 모습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꼴을 누가 봐주냐. 왜 나한테 ‘사랑해’라고 안해 말이 되냐. 멀쩡하게 아침에 남들처럼 출근하고 애기하고 이러면 아내 분이 눈물 흘리실 거다. ‘사랑해’가 문제가 아니다. 이분이 성품이 좋아서 그러려니 하고 사는 건데 얼마나 빡빡하겠냐. 200만원에 60~70만원 술을 먹고 집세랑 내면 한 달에 얼마로 사냐, 여기서 무슨 사랑 타령을 하냐”라고 팩폭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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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내는 남편의 진짜 문제점을 폭로했다. 어김없이 저녁 식사에도 남편은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평소에는 말도 없는데 술이 들어가면 사람이 360도 바뀐다. 완전히 바뀐다”라고 밝혔다.

아내가 교회간 그 시각. 취기가 오른 남편은 말벗을 찾아 주위에 전화를 했고, 심지어 제작진에게까지 전화해서 하소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제가 소심하다 보니까 평소에 못하는 말을 술을 먹고 거침없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남편은 한참 술을 먹더니 아내를 향해 “그 분이 온다. 알콜신이 와”라더니 대뜸 욕설을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그는 술에 취해 욕을 하다가도 다시 아내애게 애정표현을 하고 왔다갔다 했다. 이를 본 진태현은 “지킬 앤 하이드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주사는 시작에 불과했다. 폭언인 난무하더니 아내를 향해 “너 내한테 맞으면 죽어”라며 살벌한 경고를 했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서는 촬영 5일 전, 남편의 폭력성까지 공개되는 모습이 예고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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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