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365일 술독에 빠진 남편..서장훈, 살벌한 경고 “이혼보다 사별 먼저” (‘이숙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하루종일 술만 먹는 남편에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주정부부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이 ‘이혼숙려캠프’를 신청했다고 밝힌 상황 속 먼저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가 주장한 남편의 첫 번째 문제점은 일방적인 스킨십이었다. 아내의 거부에도 엉덩이 집착 면모를 드러낸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관계) 한 달에 60회 원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의 문제점은 또 있었다. 바로 의처증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말 없이 친구를 만나러 나가자 무려 27통을 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친구들 모임, 동창들 모임 못가게 하고 지인 경조사 못 가게 하고 식당에 알바 했을 때 사장님이 남자면 회식도 못가게 했다. 가면 몰래 따라와서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남편은 “휴대폰 검사부터 했다. 패턴 풀어서 위치추적까지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의처증이 생긴 이유는 바로 전처의 외도 때문이라고. 남편은 “과거 전처가 바람 피워서 제가 그걸 본 적이 있다. 모텔에 가는 걸 아는 동생이 봤다고 해서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직접 목격했다. 그 순간 눈이 완전히 돌아버렸다.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때부터 사람을 잘 안 믿는다”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이 분은 그 분이 아닌데”라고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본인이 치료해야 할 문제지. 그게 왜 엉뚱하게 화살이 날아가냐. 아내를 괴롭히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남편의 문제점은 술이었다. 남편은 새벽 4시부터 막걸리 3병을 마시고 취해 잠들더니 다시 일어나 소주와 맥주를 먹기 시작했다. 평소 그는 막걸리, 소주, 맥주를 매일 마신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또 이야기하는데 이혼이 아니라 사별이다. 매일 먹는 사람은 정말 짧고 굵게 살겠다고 얘기하는 거랑 똑같다. 지금은 그나마 크게 안 나왔다. 근데 곧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거다. 무섭게 생각하셔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심지어 남편은 술을 마시고 취해 자고 있는 아내를 �틸李킬� 이것저것 시키고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아내는 남편을 부축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예전에 남편분이 취해서 가다가 바지에 실수를 하신 적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새벽에 나와서 부축인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남편은 “제가 술 취해서 가다가 발이 꼬여서 방광이 풀려버린 거다”라고 수긍했다.

현재 아내 혼자 돈을 벌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하루종일 집에서 술만 먹고 있었다. 아내는 인터뷰를 통해 생활비 지출의 80%는 남편의 술값으로 나가고 있다며 “8년 동안 살면서 1년 반이 제일 오래 일을 했다. 작년에도 대전에 일하러 올라간다고 갔다. 그때부터 계속 보름을 모텔 잡아놓고 술 값으로 100~200만원 썼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라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 그는 “결혼할 때부터 이렇게 했다. 그때부터 다 해줘서 제가 이렇게 됐다. 아내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거다”라며 모든 원인을 아내 탓으로 돌려 분노를 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