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친 손성빈 대신 어깨 아픈 유강남 대타 최선이었나…롯데 벤치의 선택 아쉬웠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004 2025.05.27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239778394_68389d41a6665.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004 2025.05.27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9로 패하며, 지난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했다.
팀 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내세우고도 패했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특히, 2-4로 뒤진 6회 득점권 찬스에서의 대타 기용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선택이었다.
롯데는 1회 2사 후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손성빈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4회초 2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239778394_68389d42613c9.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4회초 2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9 / [email protected]
하지만 삼성은 5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성윤과 구자욱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2-2를 만들었고, 르윈 디아즈가 볼넷을 얻은 뒤 강민호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6회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안타로 출루한 뒤, 나승엽의 볼넷과 손호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선택이 아쉬움을 남겼다. 전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손성빈 대신 유강남이 대타로 나섰다.
유강남은 지난 27일 경기 도중 타구에 어깨를 맞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상태였으며, 김태형 감독 역시 경기 전 “오늘 경기도 출장이 어려워 보인다. 내일까지 상태가 회복되지 않으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삼성 벤치는 이에 좌완 배찬승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유강남은 2구째 직구(152km)에 밀려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장두성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절호의 기회는 무산됐다.
결과적으로 손성빈을 교체한 결정이 최선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물론 선수 기용은 감독의 전적인 권한이지만, 직전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타자를 빼는 결정은 쉽게 이해되기 어려운 대목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017 2025.05.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239778394_68389d454156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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