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루타+동점타+4출루’ 구자욱 폭발, “박한이 코치님 안타 기록도 넘겠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말 1사 1,2루 중견수 왼쪽 1타점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210777474_683895c64054d.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말 1사 1,2루 중견수 왼쪽 1타점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9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외야수)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구자욱은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KBO 통산 43번째 25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3회 2루 땅볼로 물러난 구자욱. 1-2로 뒤진 5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구자욱은 르윈 디아즈의 볼넷, 강민호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6회 1사 1,2루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8회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삼성은 롯데를 9-3으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2리로 주춤했던 구자욱은 경기 전 강민호와 함께 특타 훈련을 소화하는 등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9일 만에 멀티히트 달성은 물론 2타점을 올렸다. 강민호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특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김성윤이 많이 출루하고 뒤에서 구자욱과 강민호가 해결해줬는데, 고참 2명의 타격감이 살아나니 확실히 팀에 활력이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46 2025.05.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210777474_683895c6d46f7.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46 2025.05.29 / [email protected]
구자욱은 “2500루타를 달성했다는 걸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몰랐다. 꾸준히 많은 경기에 뛰었기에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매 타석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오늘까지 온 게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박한이 코치님의 통산 안타(2174개)를 뛰어넘는 게 목표다. 앞으로 꾸준하게 노력해서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 온 구자욱은 “팀 연승이 무엇보다 기쁘고, 코칭스태프에서 만들어주고 계신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잘한 선수들이 경기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연승도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제가 못 하는 부분을 다른 동료들이 해주고 있는 부분도 크게 여겨진다”고 공을 돌렸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 매 경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와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56 2025.05.27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210777474_683895c783a29.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56 2025.05.27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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