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은퇴하란 소리 많이 들었다” 115억 FA가 반등하다. 득점권 타율 1위, 해결사로 부활하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린 LG 김현수가 공격을 마치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833778089_6838f039b0e64.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린 LG 김현수가 공격을 마치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가 한화 이글스와 1~2위 맞대결에서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면서, 2위 한화와 거리를 3.5경기 차이로 벌렸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 LG 선발 손주영은 나란히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는 6회초 1사 1,3루에서 노시환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6회말 문보경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7회 이후 불펜 싸움이었다. 7회말, LG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한화 주현상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대타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현수가 2사 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고,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시켰다. 결정적인 순간 베테랑의 한 방이 터졌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LG 김현수가 역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833778089_6838f03a670bc.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LG 김현수가 역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김현수는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렸다. 오스틴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세 명이 모두 아웃되며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5회도 하위타순에서 박해민의 볼넷, 신민재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희생번트 실패, 삼진으로 2아웃이 됐다. 김현수는 2사 1,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했다. 7회 두 번째 득점권 찬스에서는 해결사가 됐다. LG는 8회 2사 만루에서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얻었고 3-1로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박해민의 호수비와 문보경의 홈런으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오늘 타선을 이끌었던 김현수가 역전 결승타를 쳐주면서 승리할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현수는 “오늘 경기는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투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상대가 공이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카운트가 몰리기 전에 승부를 하려 했던 것이 안타들로 이어진 것 같다. (역전타) 실투가 운좋게 들어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수비를 마치고 한화 와이스와 LG 김현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833778089_6838f03b1fe19.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수비를 마치고 한화 와이스와 LG 김현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김현수는 올 시즌 남다른 각오로 준비했다. 그는 스프링캠프를 떠나면서 “2년 동안 은퇴하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런 소리 쏙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은퇴는) 아직 좀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2년 타율 2할8푼6리 23홈런 106타점 OPS .848을 기록했다. 2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타율 2할9푼3리 6홈런 88타점 OPS .747로 떨어졌다. 2024년 타율 2할9푼4리 8홈런 69타점 OPS .775로 2년 연속 한 자리 숫자 홈런, OPS가 아쉬웠다. 특히 지난해 득점권 찬스에서 타율 2할5푼7리로 부진했고,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많아졌다.
올해는 절치부심, 타격 성적이 좋다. 55경기에서 타율 3할6리 4홈런 35타점 OPS .825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왕 홍창기가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이후 2번타자로 주로 출장하고 있다. 이날 득점권에서 2타수 1안타, 시즌 득점권 타율 4할7푼7리로 리그 1위다. 44타수 21안타 3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1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LG와 4+2년 총액 11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4년 90억원+2년 25억원 계약이다. 올해가 4년 계약을 마지막 해, 2년 계약 옵션을 LG 구단이 갖고 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한화 이글스와 1~2위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신인 김영우가 1이닝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문보경이 동점 홈런, 김현수가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주현상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김현수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0833778089_6838f03bbcb78.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한화 이글스와 1~2위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신인 김영우가 1이닝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문보경이 동점 홈런, 김현수가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주현상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김현수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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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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