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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네' 토트넘이 무슨일?... SON에 '굿바이' 외치고 19세 윙어 영입?→"무려 1107억 장전"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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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블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디블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사우스햄튼 유망주 윙어 타일러 디블링(19)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을 위해 약 5500만 파운드(약 1,107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당초 토트넘이 제시했던 3500만 파운드보다 2000만 파운드가 높은 금액이다.

1000억이 넘는 금액을 젊은 선수에게 쓰는 사례는 많지 않아 이번 이적설이 주목을 사고 있다.  

디블링은 이번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하나다. 왼발잡이 윙어로 빠른 돌파와 공간 침투에 능하다. 올 시즌 모든 경기 통틀어 38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20)를 기록하며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사우스햄튼은 재정적 부담을 안게 돼 디블링을 포함한 유망주 매각을 고려 중이다.

[사진] 디블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디블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이미 지난 1월 디블링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BBC'는 토트넘이 3500만 파운드(648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사우스햄튼은 잔류 경쟁을 하고 있던 터라 주축 윙어를 절대 팔 수 없단 입장이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러브콜이 토트넘뿐만 아니란 것을 확인한 사우스햄튼은 디블링의 몸값을 1억 파운드(1,851억 원)로 책정했다. 그러나 터무니없는 몸값이란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5500만 파운드로 현실적인 이적료가 다시 매겨졌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젊고 즉시 전력감이 될 자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자금력과 선수 흡입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고, 곧바로 디블링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디블링이다. 자연스럽게 토트넘이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손흥민 판매 의사를 구단이 가지고 있단 사실이 알려져 더욱 그렇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대중지 ‘더선’은 29일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여름 막대한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그의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를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손흥민을 대체자로 점찍었다.  현지 축구계 고위 관계자들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는 아이콘이다. 동아시아 시장에서 사우디 리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오는 7월 33세가 된다. 이전보다 속도와 활동량이 줄면서 기량 저하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시즌 기록이 이를 알려주는 지표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공식전 46경기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30경기에서 7골에 그쳤다. 토트넘 입단 첫해인 2015-2016시즌(4골)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인 성적과 별개로 손흥민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유럽 무대에 데뷔한 2010-2011시즌 이후 15시즌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선'은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와 마찬가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라고 분석하며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음에도 손흥민의 이적으로 발생할 거액은 전력 보강을 위한 재정적 여유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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