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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이런 '공짜 행운'이?... SON 매각 움직임→분데스 정상 윙어 '0원' 영입 초읽기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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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33, 토트넘)의 후계자로 윙어 르로이 사네(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공짜'로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사네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그는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전했다.

사네는 이번 시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다행히 장기 부상은 아니었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다소 저조한 수치다. 사네는 2023-2024시즌 42경기에서 10골 13도움으로 총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영국 'TBR풋볼'은 사네에 대해 “직전 시즌보다 기록은 떨어졌지만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네는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드리블을 갖춘 윙어다. 손흥민과 유사한 스타일로 왼쪽 측면에서 돌파와 전개에 강점을 보인다.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사네의 플레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과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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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에 그쳤다. 체력 저하와 폼 저하가 겹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시즌 도중 ‘손흥민이 지쳐 보인다’고 언급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비슷한 유형이다. 사네는 드리블과 골 결정력에서 손흥민보다 낫고, 손흥민은 볼 운반과 찬스 메이킹에 강점을 가진다. 사네가 영입될 경우 손흥민을 대신할 토트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네가 자유계약 신분이라는 점도 토트넘에겐 매력적이다. 이적료 부담 없이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사네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2017-2018, 2018-2019시즌 잇달아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17-2018시즌에는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그는 2019년 커뮤니티 실드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장기 이탈을 겪었다. 이듬해인 2020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첫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2015년 11월 프랑스전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유로 2016 본선에도 참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선 제외됐지만, 이후 대표팀에 복귀해 UEFA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0 본선에 출전하며 독일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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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사진] 사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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