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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전쟁' 바이런 만 "유해진과 만나면 영어로 프리토링..정말 잘하더라" [인터뷰②]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하수정 기자] '소주전쟁' 바이런 만이 유해진, 이제훈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에 출연한 배우 바이런 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진로그룹의 매각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할리우드 배우 바이런 만은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홍콩 본부장 고든으로 분해 열연했다. 인범(이제훈)이 추진하는 국보소주 매각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로 넘어오는 인물로, 자신과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의 약점을 이용하는 데에도 망설임이 없는 캐릭터다.

홍콩계 미국인 배우이자 할리우드 대표적인 신스틸러 바이런 만은 '빅쇼트' 미스터 차우, '스카이스크래퍼' 우 역할 등 굵직한 할리우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소주전쟁'  개봉을 앞두고 공식 내한 했으며, 한국 작품에 출연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바이런 만은 "'소주전쟁'은 서울 밖에서 대전, 수원 등을 다니며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며 "특별히 회식을 한 기억은 없고, 세트장에서 배우들과 시간을 보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쉽게도 유해진 배우와는 나오는 신이 많지 않았는데, 따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유해진 배우가 영어를 굉장히 잘하더라. 여행을 많이 다녀서 영어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어제 언론시사회 때도 만나서 서로 영어로 안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제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였고, 일을 진진하게 받아 들이고, 꼼꼼하게 작업하더라. 현장에서 테이크를 많이 가져갔는데 이제훈 배우가 만족할 때까지 테이크를 가져갔다. 그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이 유난히 여려운 대사가 많았는데, 영어 대사가 30~40%였다. 그렇게 영어를 많이 쓰면서 연기한 적이 없을 것 같다. 그건 마치 내가 영화에 나와서 한국어로 대사를 하는 것과 같다. 배우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된다. 모국어가 아닌 대사를 할 때 '내가 그만큼 정확하게 하고 있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훈이 면밀하게 준비하고 잘 했는지 보여준다고 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소주전쟁'은 이날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주)쇼박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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