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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온 20승 에이스의 진심 “팔꿈치 전혀 문제 없다,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어” [오!쎈 고척]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가 남은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KBO리그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알칸타라는 지난 19일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27일 한국에 입국했고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불펜에서 35구를 던졌다. 

알칸타라의 불펜투구를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알칸타라가 던지는 것을 보고 왔다. 35구 정도 점검차원에서 던졌는데 모든게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불펜투구를 보고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앞으로 경기 운영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의견을 주고 받았다. 본인이 여러가지 상황을 정해두고 던지는 모습을 보니 마운드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31일 케니 로젠버그가 휴식을 마치고 복귀하고 6월 1일 알칸타라가 등판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알칸타라는 멕시코에서 계속 공을 던지다 왔기 때문에 따로 한계 투구수는 정해두지 않았다. 첫 경기니까 흐름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OSEN DB

키움 히어로즈. /OSEN DB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와 두산 베어스 양석환. /OSEN DB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와 두산 베어스 양석환. /OSEN DB


알칸타라는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가족들이 모두 한국을 좋아해서 돌아오고 싶었다. 처음 키움에 제안을 받았을 때는 놀랐다. 그 다음에는 한국에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기뻤다. 키움과 협상하는 과정 내내 한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KBO리그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첫 등판부터 친정팀 두산을 만나게 된 알칸타라는 “일요일에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좋은 경기를 만들어내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두산 동료들을 봐서 좋지만 경기는 내가 이기겠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 때문에 두산을 떠나게 된 알칸타라는 “오늘 불펜투구를 35구 했는데 로케이션도 좋았고 변화구 제구도 굉장히 잘됐다. 불펜투구 내용은 만족스럽다. 그동안 의사의 추천대로 휴식을 취했고 치료를 병행했다. 지금은 던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몸상태를 설명했다. 직구 구속은 멕시코리그에서 시속 97마일(156.1km)까지 던졌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돌아온 것을 반긴 알칸타라는 “올해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던지는 것이 목표다. 2년 정도 더 던지면서 여기서 은퇴를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키움은 이날 송성문(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임병욱(좌익수)-임지열(1루수)-박주홍(우익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선기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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