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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1위가 사라졌다’ 황재균 햄스트링 손상→복귀까지 6~8주…사령탑 탄식 “가장 중요한 선수 빠졌다” [오!쎈 수원]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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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다리를 절뚝인 황재균이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황재균의 장기 이탈 비보를 전했다. 

황재균은 전날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다. 황재균은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이어 배정대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2사 후 나온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0의 균형을 깨는 선취 득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3루를 밟고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돌연 다리를 절뚝거렸다. 힘겹게 홈을 밟은 뒤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고, 4회말 대타 장진혁과 교체되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황재균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소견이 나왔다. 이날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똑같이 햄스트링 부위에 손상(grade2)이 발견, 회복까지 6~8주 소견이 나왔다.

이강철 감독은 “고기가 물 만난 듯 그냥 막 휘젓고 다니더니…”라며 아쉬워하며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8주가 걸린다고 하더라. 조금 더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야 부상 선수들이 다 돌아올 거 같다”라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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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KT 타선을 이끄는 팀 내 수위타자였다. 허경민의 부상 이탈로 3루수로 복귀, 53경기 타율 3할1푼1리 2홈런 20타점 24득점 OPS .771 득점권타율 4할7푼1리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타격 8위, 팀 내 1위를 질주 중인 상황이었다. 허경민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1루수를 맡아 최근 10경기 타율 4할3푼6리 뜨거운 타격을 펼쳤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고공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이번 주에만 핵심선수 3명이 대거 부상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29경기 평균자책점 0.89를 자랑하던 필승맨 손동현이 어깨 근육 파열로 26일 말소됐고, 천재타자 강백호가 27일 경기 도중 우측 발목 인대가 파열되며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팀 타율 1위 황재균의 어깨가 무거워졌는데 그마저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필승조, 지명타자, 1루수 핵심 요원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보니 제일 중요한 선수만 3명이 빠졌다”라고 탄식했다. 

한편 KT는 KIA 선발 김도현을 맞아 김민혁(좌익수) 허경민(3루수) 안현민(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문상철(1루수) 김상수(2루수) 배정대(중견수) 권동진(유격수) 조대현(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1군 엔트리는 황재균을 대신해 내야수 오윤석이 올라왔다.

주전 포수 장성우는 전날 경기에서 타구에 무릎을 맞은 여파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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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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