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이 만든 오해…잘 풀었다” 국민 유격수의 벤치클리어링 반응…LG 상대 좌타자 8명 배치 [오!쎈 잠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5회초 2사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와 투구에 맞은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충돌하려 하자 구자욱과 심판이 말리고 있다. 2025.05.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1721774929_68396b4a3b495.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5회초 2사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와 투구에 맞은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충돌하려 하자 구자욱과 심판이 말리고 있다. 2025.05.29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지난 2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경기 중 승부욕이 생기면 그럴 수도 있다. 서로 오해가 있었는데 잘 풀었다”고 말했다.
2-0으로 앞선 롯데의 5회초 공격. 삼성 선발 최원태가 던진 공에 전준우가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지난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당시 선발로 나섰던 최원태가 던진 공에 맞고 1루로 걸어나갔던 전준우가 마운드로 향하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포수 강민호가 전준우를 감싸안으며 수습에 나섰다. 주장 구자욱도 최원태를 다독이며 분위기를 정리하려고 했다.
고의성이 전혀 없었던 최원태는 1루로 걸어가는 전준우를 향해 무언가 이야기를 건넸고 전준우도 화가 난 나머지 마운드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자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최원태도 전준우에게 다시 다가가 고개 숙여 인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고 전준우도 미소를 지으며 사과를 받아줬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5회초 2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벤치 클리어링이 있은 후 사과하고 있다. 2025.05.2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1721774929_68396b4ada898.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5회초 2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벤치 클리어링이 있은 후 사과하고 있다. 2025.05.29 / [email protected]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제는 누가 봐도 최원태가 투심을 던지려다 손에서 빠진 거다. 타자 입장에서는 한 번 맞은 적이 있으니 오해할 수 있다. 양 측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김재성-2루수 류지혁-유격수 이재현-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김태훈으로 타순을 꾸렸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을 제외한 8명의 타자가 좌타자다. 디아즈의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쓸지 생각했는데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김태훈을 지명타자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LG 선발 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4월 15일 삼성을 상대로 6이닝 1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이후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날 1군 무대에 돌아왔다. 박진만 감독은 “그때 안타 1개도 못쳤다. 워낙 좋은 투수이긴 한데 부상 후 첫 등판이니 그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OSEN=최규한 기자] 삼성 김태훈. 2024.06.05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0/202505301721774929_68396b4b84cf3.jpg)
[OSEN=최규한 기자] 삼성 김태훈. 2024.06.05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