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톱시드' 韓 U-20 이창원호, 무난한 월드컵 조편성→"강호 피했지만 변수 늘 있다"

[사진] 이창원 감독 / 대한축구협회

[사진] 이창원 감독 / 대한축구협회


[OSEN=노진주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임한다. 한국은 톱시드 자격으로 조추첨에 임해 비교적 수월한 팀들과 한 조에 묶였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실시된 U-20 월드컵 조별리그 조추첨 결과 우크라이나(2포트), 파라과이(4포트), 파나마(3포트)와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현지 시간으로 9월 27일 우크라이나, 9월 30일 파라과이, 10월 3일 파나마를 각각 상대한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준우승(2019년), 4위(2023년), 16강(2017년)의 성적을 거둔 한국은 이번 대회 조추첨에서 톱시드로 나섰다.

같은 시드에 속한 강팀들을 피할 수 있었던 이창호호는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을 받았다.

한국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는 4위로 마무리했다. 국내에서 개최한 2017년 대회의 16강 기록까지 포함하면 한국은 세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을 기록하며 아시안컵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사진] 대한축구협회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과거 한국을 이기고 정상에 선 바 있는 우크라이나다. 한국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는데, 당시 정정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결승에서 3-1로 이기고 정상에 선 팀이 바로 우크라이나다. 파라과이는 2009년 대회 16강에서 만나 한국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파나마와는 20세 이하 경기에서 역대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24개국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진행된다.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기록한 12팀과 3위 중 상위 4팀까지 총 16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사진] 이창원 감독 / 대한축구협회

[사진] 이창원 감독 /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전통적인 강호들을 피한 것은 안심이지만 이 연령대에서는 변수가 많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대회 우승팀이고, 파라과이와 파나마는 개최국과 인접한 국가라 현지적응에서 우리보다 유리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대를 만나는 지의 여부보다 우리 스스로 탄탄하게 준비를 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시안컵 이후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한 점들이 있다. 앞으로 예정된 소집훈련이 많지는 않겠지만 곧 참가하는 이집트 국제친선경기를 비롯해 남은 기간 한 단계씩 밟아가며 월드컵을 준비하겠다. 이집트 일정 후에는 유럽구단을 방문해 선수 차출 관련 협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