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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어빈 충격 1군 말소’ 이승엽 감독 “자멸하는 모습 보인다, 1선발에게 많은 시간 줄 수 없어” [오!쎈 고척]

두산 베어스 콜 어빈. /OSEN DB

두산 베어스 콜 어빈.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콜 어빈(31)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박계범(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박준순, 김대한, 김민석이 1군에 콜업됐고 콜 어빈, 김명신, 추재현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필요한 선수들이 있다보니까 엔트리를 바꾸게 됐다”면서 “어빈은 아무래도 커맨드가 문제다. 제구가 안되다 보니까 본인도 힘들어하고 우리도 힘들다. 5월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까 한 턴 정도 거르고 재정비를 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어빈을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승을 거둔 선발투수로 두산 압단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어빈은 올 시즌 12경기(67⅓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28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까지는 7경기(42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했지만 5월 들어 5경기(24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 콜 어빈. /OSEN DB

두산 베어스 콜 어빈. /OSEN DB


두산 베어스 콜 어빈. /OSEN DB

두산 베어스 콜 어빈. /OSEN DB


이승엽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맞아나가는 경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자멸을 한다고 해야할까. 본인이 볼넷을 내주고 힘들어하고 빗맞는 안타도 많이 나온다.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1선발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줄 수는 없다. 한 턴 정도 쉬고 리프레시 하면서 생각을 정립하고 다음 등판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시즌 1/3이 지났다. 끝날 때까지 안지면 된다”며 웃었다.

“어빈도 자기가 1선발인데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는게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한 이승엽 감독은 “그런 부분에서는 팀에도 미안하다는 마음이 있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다. 한 번 리프레시 하고 나서 남은 경기를 더 많이 이길 수 있다면 한 번 쉬는 시간이 헛되지 않을거라고 본다. 그 효과를 누려보겠다”면서 복귀한 어빈의 활약을 기대했다.

어빈의 빈자리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곽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이 시기적으로는 어빈 자리에 들어올 수 있다. 어제 2군 등판을 했으니까 오늘 몸 상태를 보고 미팅도 할 것이다. 곽빈이 들어오면 제일 좋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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