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첫 자가’ 암막 집 최초 공개 “자취 8년차..속옷도 블랙”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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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육성재가 데뷔 14년 만에 첫 자가를 마련, 방송 최초 집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동굴하우스에서 지내는 육성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자취 8년 차라는 육성재는 “암막 집이다. 제 심장의 색깔은 블랙이다. 굉장히 다크하죠”라고 밝혔다. 이를 본 코드쿤스트는 “너 그럼 건강검진 받아야 한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육성재는 “밤늦게 일이 끝나서 아침에 자는 경우가 많아서 예전부터 어둡게 하는 걸 좋아했다. 이럴 바에 집 자체를 어둡게 꾸며보자 해서 어두 컴컴한 배트케이브 같은 집이다”라고 어둡게 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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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테리어는 온통 블랙이었다. 가구는 물론, 수납장, 가전제품까지 검정색으로 구비해놨다. 유일하게 허락된 곳은 화장실 변기였다. 이에 대해 육성재는 “블랙 변기 있다. 근데 인테리어 디자이너 님이 세균에 감염되는 걸 모른다고 해서 포기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기안84는 “속옷도 블랙이냐”라고 물었다. 육성재는 현장에서 바로 자신의 바지 속을 들여다 보더니 팬티 색을 확인했다.
깜짝 놀란 전현무는 “돌아이냐”라고 질색했고, 옆에서 육성재의 바지 속을 보던 임우일은 “블랙 맞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도 “블랙에 무엇인가 조금 들어갔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육성재는 “펄 블랙이다”라고 못 박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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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어둡게 지낸다는 그는 대낮에도 불구하고 조명을 켜 돈가스를 점심으로 배달 시켜 먹었다. 이어 그는 소품도 다 검은색으로 하고 싶다며 미리 주문한 블랙 소화기를 꺼냈다.
육성재는 “드라마 촬영하고 있는 와중에 인테리어가 시작됐다. 체크할 시간이 없어서”라며 “실제로 저 집에 산 지 4개월이 됐다. 검은색 인테리어 해 놔서 소품들도 다 검은색으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기대에 부푼 채 꺼낸 소화기는 블랙이 아닌 카키색이었다. 아쉬운대로 인테리어를 한 뒤 두 번째로 블랙 벽시계를 꺼냈다. 데뷔 14년만 첫 자가라는 육성재는 “첫 내 집이니까 타공이 가능하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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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벽시계를 걸기 위해 성수동 거리를 나선 육성재. 그는 “저희 집 앞에 성수동이다”라며 워크 웨어 전문점을 찾았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전동 드릴을 고르고 야광조끼, 소음차단용 헤드폰, 보안경까지 추가로 구입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육성재는 자신있게 전동 드릴을 작동시켰지만 못이 헛돌자 당황했다. 나무 가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석고였던 것. 결국 육성재는 시공 쪽에서 일을 하셨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벽시계 걸기에 성공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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