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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패배 모르는 전북, 창단 첫 '전주성 매진'... '현대가 더비' 승리 도전 [오!쎈프리뷰]
OSEN
2025.05.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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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북현대 / 한국프로축구연맹
[OSEN=노진주 기자]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창단 최초 '전주성 매진'을 기록했다. '라이벌' 울산HD를 만나기 직전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가운데 이 기세를 몰아 승리하겠단 각오다.
전북현대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27일 전북현대는 대구FC를 4-0으로 대파하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세부 기록도 좋다. 최다 득점(24골), 최소 실점(11실점)을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도 완벽하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단 2패(9승 5무)만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두 달째 패배를 잊은 전북현대는 K리그 12경기 무패(8승 4무), 코리아컵을 포함한 공식전 14경기 무패(10승4무)로 파죽지세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의 색깔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전북현대는 A대표팀에 전진우, 김진규, 박진섭, U23 대표팀에 강상윤이 발탁되는 결과를 맞았다.
특히 전진우는 직전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진우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20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드리블 후 정교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26분에는 이영재의 골까지 도왔다. 16라운드 '베스트 팀'도 전북현대의 몫이었다.
[사진]OSEN DB.
리그 선두를 탈환하고 치르는 첫 ‘현대가 더비’에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전북현대가 첫 매진 기록을 세웠다.
창단 후 처음이다. 직전 대구전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전북의 위력과 라이벌전이 겹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중.
특히 전북은 공격 뿐만 아니라 상대의 공세도 잘 막아내고 있다. 대구전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최근 실점을 크게 허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경기력에 대해 자신이 커졌다.
울산도 쉽게 무너질 수 없다. 김천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광주 원정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김천전을 다시 돌아보고 전북전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북현대는 29일 오후 12시 기준 판매 가능 좌석인 32,560석(시즌 티켓 포함)이 모두 팔렸다고 알렸다.
구단은 “일반 예매 27,000여 석이 모두 팔렸다. 시즌 티켓 소유 팬들을 고려하면 울산전에 32,000여 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날 경기 티켓 예매는 오픈 하루 만에 1층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된 바 있다. 그리고 3일 만에 전석 매진됐다.
전북현대는 팬들이 최대한 편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1994버스’를 15대로 증편하고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전북녹색기업협의회에서는 전주역과, 익산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동하는 수소전기버스를 각각 5대씩 무료 지원한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북현대 선수단도 힘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노진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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