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축협 내부고발 ♥안나도 응원.."안 했으면 내가 알던 박주호 아냐"[순간포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1/202505311108776115_683a6923ba89e.jpeg)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도장TV’ 박주호가 축구협회 내부고발 당시 아내 안나의 반응을 전했다. 자신의 성격을 아내도 답답해 하기도 하지만, 응원도 보냈다고.
박주호는 지난 30일 오후에 공개된 도경완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경완과 박주호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인연을 맺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도경완은 오랜만에 박주호와 방송 녹화를 같이 했다며, 세 자녀 나은과 건후, 진우의 성장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러워서 못 물어보겠다. 와이프는 괜찮은 거지?”라고 암 투병을 했던 박주호의 아내 안나에 대해 물었다. 박주호는 “괜찮다. 다행히 경과가 너무 좋다”라며 아내 안나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1/202505311108776115_683a69244e9f3.jpg)
[사진]OSEN DB.
도경완은 박주호가 축구선수 은퇴 후 대한축구협회에서 행정가로 활동했던 것도 언급했다. 도경완은 “행정가로서 너무 멋있었다. 우리나라 축구 산업을 위해서 부침 있는 일을 자전해서 걸어갈까 싶었다”라며, “‘주호야 하지말지’ 했다. 한 편으로는 내가 사람 볼 줄 아는구나. 잘못된 것을 보고 참지 않는구나 싶었다. 너무 투사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해 박주호가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 내부고발을 했던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었다. 박주호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새 감독 선임에 힘써왔다. 이후 협회 측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그간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직접 밝혔고, 이에 대한축구협회 측은 박주호에 법적대응을 예고했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1/202505311108776115_683a692526a18.jpg)
[사진]OSEN DB.
박주호는 이에 대해서 “뭐든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이거 안 돼. 이거 좋아’ 이런 것도 담아 듣지만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진심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주호는 “(와이프가 내 성격을)답답해 한다”라며, “딱 시작 돼서 내가 힘들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안 했으면 내가 알던 박주호가 아니다’라고 하더라. 잘했다, 못했다 이런 것보다 이제까지 삶의 방식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내 안나 역시 박주호의 행보를 응원했던 것이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박주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인기를 얻으면서 은퇴 후 예능과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도장TV’ 영상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