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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박준형 사망? 가짜뉴스에 당했다 “쇼크다”[Oh!쎈 이슈]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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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고현정과 개그맨 박준형이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 모두 '사망설'이라는 황당한 소문의 피해자가 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고현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현정 브이로그 9’를 공개하며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공유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4개월 넘게 브이로그 작업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몸이 좋지 않아 한동안 활동을 쉬었다. 건강을 회복한 뒤 팬들에게 더 재밌는 이야기와 궁금했던 일상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영상 말미에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더해졌다. 제작진은 “유튜브를 쉬는 동안 고현정 사망설이 퍼졌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고현정은 “진짜 그런 게 있었어요? 쇼크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고현정이 푸는 고현정 사망설, 다음 화에 계속’이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관련 이슈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영상에는 실제 고현정을 사망했다고 주장한 유튜브 영상 썸네일도 삽입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개그맨 박준형 역시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31일 그는 자신의 SNS에 선배 개그맨 남희석과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남희석은 박준형의 사망 가짜뉴스 영상 링크를 보낸 뒤 “형한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며 농담을 섞은 문자를 보냈고, 박준형은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 51세에 갈 거면 미리 알렸어야 했는데…”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남희석이 “다음 생엔 믹서기로 태어나길”이라고 하자, 박준형은 “믹... 믹서기라굽쇼?”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유쾌한 농담 속에서도 가짜뉴스의 황당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준형은 이 메시지를 공유하며 “아직 잘 살고 있습니다용.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가짜뉴스아웃 정말나오래살것같아 장수의아이콘”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사망설’ 가짜뉴스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나훈아, 강호동, 신기루, 홍서범 등도 유사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들 모두 신속한 해명을 통해 오해를 바로 잡았지만, 무분별한 유튜브발 가짜뉴스의 폐해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가짜뉴스에 휘말린 고현정과 박준형은 각각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게 대응했지만, 반복되는 가짜 사망설에 대한 강경 대응과 제도적 방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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