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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형, 부탁할게”…레전드 그룹 간절한 ‘비디디’의 당부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말 열심히 (농심을) 응원해야죠.”

하루 전만 해도 레전드 그룹 합류의 경쟁자 였으나, 이제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2년 전 KT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까지 언급할 정도로 레전드 그룹을 바라보는 ‘비디디’ 곽보성의 애타는 마음이 잘 드러났다.

‘비디디’ 곽보성(26)이 한 살 형 ‘시우’ 손시우(27)에게 레전드 그룹을 바라보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선전을 당부했다.

KT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간판 선수 ‘비디디’ 곽보성이 1세트 틸리야로 10킬 0데스 8어시스트, 2세트 아리로 3킬 2데스 7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10승(8패 득실 2)째를 기록, 5위 자리를 다시 되찾으며 2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즌 다섯 번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 돼 LCK 공식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POM에 대한 생각 보다는 하나의 세트 득실이 아쉬운 시점에서 바라던 무실 세트 완승의 기쁨을 전했다.

“꼭 2-0으로 이겨야 됐는데 이겨서 되게 다행인 거 같다. POM 보다는 2-0 승리가 간절했다. 승리에만 몰두해서 경기에 임했다.”

1세트 탈리야로 10킬 노데스 특급 활약을 벌였던 그는 “탈리야가 있는데 상대가 트런들과 아지르 픽을 준비해왔지만, 상대할 챔프가 많이 남아있어 밴픽이 잘 풀렸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시그니처 챔프인 아지르와 탈리야가 1세트 등장한 상황. 최근 아지르가 리그에서 7연패를 당한 것과 관련한 물음에 “아지르가 템포 경기에서 잘 안 맞는다. 강팀 픽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요즘 그렇게 만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KT는 하루 뒤인 6월 1일 농심과 디플러스 기아(DK)의 경기 결과에 따라 레전드 그룹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곽보성은 지난 2023년 KT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인연을 맺은 손시우에게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시우형, 진짜 부탁할게. 정말 열심히 응원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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