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온 2골 2도움' 부산, 서울 E 원정서 4-1 대승...전남은 화성에 3-2 승리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1/202505311834779259_683ace45b7e54.jpg)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2006년생 백가온의 원맨쇼가 목동을 달궜다. 프로 데뷔골 포함 2골 2도움을 기록한 백가온의 활약 속에 부산 아이파크가 서울 이랜드를 대파했다.
부산은 3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부산(승점 25)은 5위로 올라섰고, 이랜드(승점 27)는 이번 시즌 세 번째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백가온이었다. 전반 43분 박창우의 롱패스를 받아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그는 후반전에만 두 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빌레로와 페신의 득점을 이끌었고, 후반 31분엔 스스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랜드는 전반전 흐름을 주도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후반 30분 아이데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직후 백가온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은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 앞에서 백가온은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고, 부산은 K리그2 승격 경쟁에서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같은 시간 광양 축구전용 경기장에서는 전남FC와 화성이 맞붙었다. 전남은 이 경기 호난, 발디비아, 김도윤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골이 오간 가운데, 전반 4분 호난의 선제골, 전반 34분 발디비아의 추가골로 전남이 리드를 잡았고, 화성은 백승우와 조동재의 득점으로 두 차례 따라붙었다.
후반 32분 김도윤이 교체 투입 직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남은 총 3골을 모두 다른 선수들이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증명했고, 화성은 끝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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