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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스날 모두 노리던 '바이에른 계륵', "구단과 회동→재계약 낙관" 뒤바뀐 상황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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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자유계약(FA)을 앞둔 리로이 자네(29, 바이에른 뮌헨)를 두고 아스날과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 성사를 여전히 희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리로이 자네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바이에른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회동을 가졌으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서명까지 이르지 않았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자네와의 재계약에 낙관적이라는 전언이다.

자네를 향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은 뜨겁다. 특히 런던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트리뷰나'와 '더 타임스'는 "자네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며, 런던행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아스날과 토트넘이 물밑에서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자네 측으로부터 '직접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네가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 역시 손흥민과 함께 측면을 책임질 윙어 자원으로 자네를 유력한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토트넘의 전력 보강 방향과도 맞아떨어진다.

아스날의 움직임은 보다 신중하다. 니코 윌리엄스를 1순위 타깃으로 삼고 있으나,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거취에 따라 자네도 대안으로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시절 인연이 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회를 자네 본인이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아스날의 개입 여지는 열려 있다.

한편, 자네는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리그에서는 11골 5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입증했으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기존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자하비와 손잡으면서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바이에른은 3년 재계약안을 제시했으나, 자네는 조건 상향을 요구하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계약 종료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 자네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고, 런던 두 구단은 영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자네가 유럽 무대에서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는, 곧 여름 이적 시장이 답하게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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