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동점골-박진섭 역전골-티아고 쐐기포 작렬' 전북, 울산에 3-1 역전승... 13G무패-1위 질주[오!쎈현장]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31/202505312040774336_683aef1baf817.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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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박진섭이 역전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7라운드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0승 5무 2패 승점 3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7승 5무 6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송민규-티아고-전진우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
울산은 4-4-2 전형으로 전북에 맞섰다. 에릭-엄원상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고승범-보야니치-정우영-이청용이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루빅손-김영권-서명관-최석현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조현우.
올 시즌 2번째 현대가 더비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그라운드에 뛰는 선수들의 의지도 남달랐다. 경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선제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북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울산은 엄원상이 오른쪽에서 낮게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이청용이 침착하게 득점, 전반 11분 울산이 1-0으로 앞섰다.
전북도 전반 1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홍정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은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을 펼쳤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을 펼치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북은 전반 25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강상윤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슈팅으로 연결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내자 송민규는 재차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전북과 울산 모두 물러서지 않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추가골을 넣기 위해 강력한 압박을 이어갔다.
전북과 울산은 후반서 선수 구성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임했다. 후반 초반 울산이 공세를 펼쳤다. 전북은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전방의 티아고에게 볼을 연결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송민규와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6분 이청용을 빼고 라카바를 투입, 변화를 만들었다. 또 울산은 최석현 대신 강상우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전북도 강상윤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전북은 수비수 홍정호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홍정호 대신 연제운을 투입했다. 전북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분 문전 혼전 중 이승우가 시도한 바이시클킥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 맞고 튀어 나오자 박진섭이 밀어 넣으며 득점, 2-1로 전북이 앞섰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티아고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마무리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전북/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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