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제주 김학범, "이전 경기에 비해 서울전 득점이 쉽게 들어갔다" [서울톡톡]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득점 이후 반응이 아쉽지만 잘 이겨내줘서 고맙다".

FC 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3경기 무패(대구전 1-0 승, 수원FC전 1-1, 김천전 1-0 승)의 흐름이 깨지면서 승점 22(5승 7무 5패)에 그치게 됐다. 반면 제주는 승점 19(5승 4무 8패)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내제된 문제점이 모두 터진 경기. 이번 시즌 최악의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은 앞성 3경기 무패에서도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다. 이날도 아쉬운 공격력으로 인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제주(16경기 21실점) 상대로도 완패를 당했다.

경기의 흐름은 서울이 주도하고 제주가 맞받아 치는 방식이었다. 서울이 전방 투톱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가면 제주는 남태희가 프리롤에 가깝게 넓게 뛰면서 맞받아쳤다. 양 팀 모두  최근 다소 침체된 공격력 탓인지 쉽사리 의미있는 골 장면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은 전반 23분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후반 5분 이창민의 추가골, 후반 22분 유인수의 쐐기골을 더해서 0-3으로 끌려갔다. 서울은 후반 25분 야잔이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더 이상의 골은 넣지 못하면서 1-3으로 홈에서 다시 한 번 패배를 맛봤다.

반면 서울 원정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김학범 감독은 “힘든 원정인데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주면서 승리해서 고맙다. 오랜만에 좋은 경기 보여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학범 감독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득점이 쉽게 들어간 것 같다. 득점 이후에 반응이나 이런건 아쉬웠다. 체력적 문제 같은데 그럼에도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평가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창민이 슈팅력이 있는데 잠시 떠나 있다보니 폼이 제 정상은 아니었다. 계속 적극적으로 때리라고 요구했는데 드디어 골이 들어가서 선수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남태희에 대해서 김학범 감독은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저런 기세를 이어서 계속 활약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즌 첫 연승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아무래도연승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나빠서 패배했다기 보다는 이런 부분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할 것 같다”라면서 “멀티골을 넣은 유인수도 참 성실한 선수다. 자기가 가져있는 것을 더 써야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