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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유다 or 끝내 잔류...호날두 행선지로 알 나스르 VS 알 힐랄로 좁혀졌다

[OSEN=이인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발 남아줘".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알 나스르와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가 이번 주 팀을 떠날 것이라는 공식 발표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자)페르난도 이에로 알 나스르 스포츠 디렉터가 "현재 호날두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좋은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그는 103경기서 91골을 넣으면서 사우디 리그 득점왕을 연달아 차지했다. 하지만 화려한 개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정작 팀은 아무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 힐랄과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에되 불구하고 최근 아무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따. 특히 지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패배하면서 호날두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졌다.

이번 ACLE는 사우디에서 단판제로 열렸다. 실제로 동아시아팀에다 막강한 전력 차를 생각하면 가와사키전 패배는 알 나스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가와사키 상대로 충격적인 업셋을 당한 호날두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 비웃음을 샀다. 경기 후 호날두는 “가끔을 꿈을 이루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여기까지 와서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면서 감성 넘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팬들은 한계에 달했다. 호날두가 온 이후에도 알 나스르가 무관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돈이 아니라 경기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우리 팀 수비는 쓰레기다”, “호날두 제발 수비 좀 해라”, “호날두에게 그 연봉을 주지 말아야 한다”, “호날두로는 우승 못한다”, “지긋지긋하다. 이제 사람들이 알 때가 됐다”면서 날선 반응을 쏟아냈다.

여기에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을 뿐, 리그와 컵 대회는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에 내줬다. 시즌 최종전에서 알 파테에 2-3으로 패하며 3위로 마무리, 무관을 확정했다. 다음 시즌 ACLE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그를 내친자는 반응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

호날두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후 소셜 미디어(SNS)에 결별을 암시하는 글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이 챕터는 끝났다. 하지만 이야기는 아직 계속된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썼다. 

게다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날두의 클럽월드컵 출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그러자 호날두가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알 나스르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스포르팅을 포함해 여러 팀에 연결되던 호날두는 최근 알 나스르의 리그 라이벌 알 힐랄과 연결됐다. 네이마르를 내보낸 알 힐랄이 그 자금 그대로 알 나스르에게 투자하려고 한다는 것. 만약 호날두가 알 힐랄로 간다면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알 힐랄 이적이 다가오자 이에로 디렉터가 직접 나섰다. 그는호날두에 대해 "그는 현재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의 계약은 6월 30일까지"라면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할 것"이라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모두 그가 이곳에 남길 바라고 있다. 사우디 전역에서 호날두가 잔류하길 바라고 있다. 그것은 호날두에게도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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