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 만의 4승보다 값진 6연승 질주…이게 바로 에이스의 품격이다 [오!쎈 잠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어느덧 6연승이다.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지난 4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38일 만의 승리.경기를 마치고 삼성 원태인이 동료선수들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31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1/202505312015775022_683ae56b6d905.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어느덧 6연승이다.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지난 4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38일 만의 승리.경기를 마치고 삼성 원태인이 동료선수들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손찬익 기자] “팀의 6연승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되어 기쁘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38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원태인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 4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38일 만의 승리. 총 투구수는 91개. 최고 구속 151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원태인은 1회 박해민, 김현수, 오스틴 딘을 꽁꽁 묶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2회 선두 타자 박동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원태인. 오지환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사이 박동원은 3루에 안착했다. 문성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31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1/202505312015775022_683ae56c12716.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31 /[email protected]
원태인은 3회 선두 타자 이영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신민재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박해민과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4회 오스틴 딘의 볼넷, 박동원의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처한 원태인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원태인은 5회 1사 후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줬다.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김현수를 1루 땅볼로 유도하며 5회 투구를 마쳤다. 원태인이 6회 첫 타자 오스틴 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자 삼성 박석진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은 김재윤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재윤이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오지환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에 있던 오스틴 딘이 홈을 밟았다. 원태인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LG를 4-2로 누르고 지난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원태인이 교체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1/202505312015775022_683ae56cbfee3.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원태인이 교체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email protected]
원태인은 “오늘 팀의 6연승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되어 기쁘다. 어제까지 불펜 투수들이 많이 등판해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게 목표였는데 아쉽게 됐지만 최소 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또 “팀 분위기가 좋아 투타 성적도 나고 있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원태인은 “항상 우리 라이온즈 선수들과 함께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들의 힘이 많이 필요하니 잘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선발 원태인이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불펜에서는 베테랑 투수 3명 모두 무실점으로 안정감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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