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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억+신인지명권 2장 내줬는데…충격의 볼넷-볼넷-결승타, 트레이드 필승맨이 무너졌다 ‘KIA 또 연패 늪’ [오!쎈 수원]

[OSEN=수원, 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선발투수로 KT는 소형준을, KIA는 윤영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루 KT 권동진에게 볼넷 허용한 조상우 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선발투수로 KT는 소형준을, KIA는 윤영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루 KT 권동진에게 볼넷 허용한 조상우 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현금 10억 원에 신인지명권 2장 출혈을 감수하면서 데려온 트레이드 필승맨이 중요한 순간 무너졌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5로 패했다. 

김도영, 나성범, 패트릭 위즈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KIA. 설상가상으로 주전 유격수 박찬호마저 체력 저하를 호소하며 윤도현-홍종표-오선우-최형우-김석환-한준수-황대인-김규성-김호령 순의 플랜B 라인업을 꺼내들었지만, 예상치 못한 선수의 깜짝 활약은 없었다. 

2회초 1사 후 한준수가 2루타로 물꼬를 튼 상황에서 황대인이 중견수 뜬공, 김규성이 3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후 선발 윤영철이 2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한 뒤 3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우전안타로 흐름을 이었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김호령의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홍종표가 좌익수 뜬공, 오선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3루 찬스도 놓친 KIA는 0-1로 뒤진 5회초 김호령, 윤도현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2사 1, 2루에서 2루수 오윤석의 1루 송구 실책으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KIA의 이날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8회초 찬스 무산도 뼈아팠다. 1사 후 오선우가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 최형우가 자동고의4구로 1, 2루에 위치한 상황. 이번에는 김석환이 루킹 삼진, 대타 이우성이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선발투수로 KT는 소형준을, KIA는 윤영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4실점 허용한 KIA 이범호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선발투수로 KT는 소형준을, KIA는 윤영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4실점 허용한 KIA 이범호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 [email protected]


결국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8회말을 맞이한 KIA. 앞서 7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해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조상우가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선두타자 로하스를 좌익수 김석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잡아냈으나 돌연 제구가 흔들리면서 장성우, 권동진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트레이드 필승조’ 조상우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조상우는 1사 1, 2루 위기에서 허경민을 만났다. 침착하게 초구 파울과 2구째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으나 3구째 133km 슬라이더가 야속하게도 좌익선상을 뚫는 1타점 결승 2루타로 연결됐다. 

조상우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이준영의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첫 타자 장진혁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1루수 황대인이 홈을 택했는데 3루주자 권동진이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준영은 오윤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김현수와 교체됐고, 김현수는 김상수 상대 1타점 쐐기 적시타를 허용했다.

타선 침묵과 더불어 8회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진 KIA는 2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6승 1무 28패가 됐다. 5할 승률 복귀의 기쁨도 잠시 순식간에 승패마진이 다시 –2까지 벌어지며 반등이 요원해졌다. 부상병동 KIA의 5월은 마지막 날까지도 우울했다.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팽팽한 투수전의 승자는 8회를 약속의 이닝으로 만든 KT였다.프로야구 KT 위즈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0승 3무 25패. 지난 17~18일(더블헤더 포함)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26승 1무 28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KIA 선수들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팽팽한 투수전의 승자는 8회를 약속의 이닝으로 만든 KT였다.프로야구 KT 위즈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0승 3무 25패. 지난 17~18일(더블헤더 포함)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26승 1무 28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KIA 선수들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31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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