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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구 157km 쾅!’ 오타니, 홈런쇼 다음날 2번째 라이브피칭 “투수 복귀 일정? 단장님한테 물어보세요”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21호, 22호 홈런을 날리며 양대리그 홈런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양대리그 MVP를 양분했고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애런 저지(양키스)도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9호 홈런. 저지와 오타니는 모두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려 같은 경기 같은 이닝에 전년도 양대리그 MVP 수상 선수가 함께 홈런을 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놀라운 활약을 마친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번째 라이브 피칭 일정을 공개했다. 1일 양키스와의 홈경기 전에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는 것이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내일 라이브 피칭을 위해 확실하게 컨디션을 관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930경기 타율 2할8푼2리(3340타수 943안타) 247홈런 604타점 623득점 156도루 OPS .953,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투타겸업 슈퍼스타다. 베이브 루스 이후 사실상 사라졌던 투타겸업을 현대야구에서 선보이면서 전세계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렇지만 오타니는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 등판이 없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원래대로라면 올 시즌 초반에 투수로 복귀를 했어야 했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후반기로 복귀 일정이 연기됐다.

오타니는 후반기 복귀를 향해 순항중이다. 지난달 26일 메츠 원정경기에 앞서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김혜성, 달튼 러싱, J.T. 왓킨스 코치를 상대로 투구를 한 오타니는 총 22구를 던져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7마일(156.1km)까지 나왔다. 

이제는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오타니의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오타니의 재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오타니의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도 “정말로 좋아 보인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난 후반기에 투수 복귀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오타니는 복귀 일정을 물어보는 질문에 “나는 잘 모른다. 단장에게 물어보길 바란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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