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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카리나 여파 정치색 논란 의식했나...손가락 'V'도 피했다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해외 콘서트에서 후배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정치색 논란을 의식한 듯 손가락 'V' 포즈를 각별히 주의했다. 

태연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솔로 콘서트 '더 텐스 인 방콕(THE TENSE IN BANGKOK)'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 가운데 공연 직후 SNS에는 현지 팬들과 함께 한 태연의 순간들이 공개됐다. 특히 공연 말미 태연이 객석의 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순간이 이목을 끌었다. 

인증샷 촬영 과정에서 태연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알파벳 V를 만들어보이기도. 그러나 태연은 "안 돼"라고 말하며 해당 포즈를 정정했고, 곧바로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인증샷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는 최근 대선을 앞두고 민감한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포즈가 자칫 '기호 2번'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해를 사거나 악용될 것을 우려해 태연이 사전에 차단한 모양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일례로 태연과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인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개인 SNS에 빨간색 무늬와 2가 디자인된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카리나는 실제로 논란이 일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고, 소속사와 카리나 모두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진은 계속해서 특정 후보 측에서 지지사진인 것처럼 악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연예계에서는 각종 촬영 과정에서 각별한 포즈에 대한 주의와 자체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 엔딩 포즈에서의 손가락 동작조차 주의가 요구되는가 하면, 사전투표 인증샷 과정에서 색깔을 중화한다며 파란색과 빨간색이 동시에 등장하는 일도 빈번한 상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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