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순딩 강아지 연기에 거친 액션까지···소름 돋는 1화 엔딩 주목('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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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굿보이’ 김소현과 박보검 주연의 첫 드라마가 소름 돋는 1화 엔딩을 맞이했다.
31일 첫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는 국가 대표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특채 경찰이 된 윤동주(박보검 분), 지한나(김소현 분), 신재홍(태원식 분), 고만식(허성태 분), 김종현(이상이 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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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그러던 때가 있었다. 심장이 터질 듯 뛰던 그런 때가 있었다. 선수들 한 명, 한 명, 이름까지 기억했던 그날. 우린 영웅이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하지만, 이제는 매사에 경찰이라는 직분을 섬기며 살아가는 경찰이 되어 있었다.
그를 경찰로 이끈 건 고만식이었다. 황경철(서현철 분)은 “걔 복싱 가르치고 경찰 되게 만든 것도 넌데, 끝까지 책임 져라. 그리고 애는 착하잖아”라며 인사 이동을 알렸다. 고만식은 이를 듣고 골치 아픈 표정이 되었다. 고만식은 “개똥 같은 놈 어디다 쓰라고? 그리고 원래 내가 콧대가 높아서 걔한테 잘못 맞아서 비염도 걸리고 숨도 안 쉬어진다”라며 투덜댔다.
같은 팀 내에서 돈을 받은 것에 대해 싸움까지 한 후 월급 통장까지 차압 당한 윤동주는 그렇게 인성경찰청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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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윤동주의 짝사랑 상대이자, 국민 사격요정으로 이름을 알렸던 지한나가 있었다. 지한나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죠?”라며 마음에 들지 않지만 꾹 참는 모습을 보이며 경찰청 홍보 영상 촬영에 임했다. 자리로 돌아온 지한나는 “작전 지원 간다고 들었는데 우리 팀이 왜 이걸 하냐”라고 물었으나, 돌아온 건 동료들의 비웃음이었다.
경찰은 “현장직으로 바꿔준다고 진짜 믿었냐. 국가 대표 특채로 왜 뽑았겠냐. 그리고 인사 이동 있던데 아는 얼굴도 있는 것 같다. 우리 청으로 온다더라”라며 그저 홍보대사로만 존재하는 지한나를 조롱했다.
조사관으로 활약하는 김종현이라고 처지가 다를 바 없었다. 오히려 경찰의 비리를 족족 잡아내는 데 대해 그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드러내는 징계 받은 경찰도 있었다. 신재홍 또한 ‘운동하던 놈들이 뚝심 하나는 좋다’ 정도로 평가를 받는, 교통과에서 홍보 활동 정도만 수행하게 된 경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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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윤동주가 겪은 모종의 뺑소니 사건, 그 사건 장소에서 발견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관세청 직원의 시신, 그리고 그들이 잡으려고 수를 쓰는 금토끼 이상곤(강길우 분) 사건 등이 한꺼번에 시작되며 위기에 처한다.
김종현은 수상한 차량에 치받쳐 그들과 몽둥이로 패싸움을 하게 되고, 윤동주는 주먹다짐으로 패싸움을 한다. 지한나는 갑작스럽게 침입하는 괴한들에 맞서 총을 든다. 그리고 고만식은 자신을 도울 동료 경찰의 제안으로 레슬링을 시도하고, 신재홍은 수로 뚜껑으로 수상한 차량의 돌진을 막는다.
이들은 모두 메달리스트였다. 그리고 경찰 내부에서도 인정 받지 못한 채 낙인이 찍혀 있었다. 그럼에도 악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긴박한 액션과 지루하지 않은 화면 구성 등이 다음 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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