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100일만에 인지한 디올…개인정보위, 디올ㆍ티파니 조사 착수
![뉴욕 티파니 본점의 간판. [로이터]](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1/e5e05612-1f2e-42d1-b267-8bb928e7a772.jpg)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디올은 지난 1월 26일에 발생한 유출 사고를 100일가량 지난 지난달 7일에서야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사흘 뒤인 10일 개인정보위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지 24시간 이내 관련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해야 하는데도 늑장 대응했다. 디올이 해당 사실을 고객에게 알린 것도 유출 사고를 인지한 지 6일이 지난 뒤인 13일께였다. 디올은 홈페이지와 고객 e메일을 통해 이름과 전화번호, e메일 주소, 우편주소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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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도 한 달 만에 유출인지
개인정보위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대상 및 규모 파악, 기술적ㆍ관리적 안전조치 이행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사고 이후 신고와 고객 통지에 시일이 오래 걸린 점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디올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로이터]](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1/66183981-26f2-4681-bc2a-8c38159bd820.jpg)
LVMH는 산하에 80여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지난해 디올과 티파니코리아는 국내서 각각 9453억원과 37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은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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