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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포수 마스크 쓸 일 없길…" 포수만 3명이나 다친 NC, 긴급 상황 나오면 어쩌나

[OSEN=부산,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데뷔 첫 포수 마스크를 쓴 NC 권희동이 2사에서 롯데 박종윤의 2루타에 1루 베이스 커버 들어가고 있다. 2014.06.27 / jpnews@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데뷔 첫 포수 마스크를 쓴 NC 권희동이 2사에서 롯데 박종윤의 2루타에 1루 베이스 커버 들어가고 있다. 2014.06.27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포수 포지션에서만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만에 하나 포수 쪽에 추가 전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외야수 권희동(35)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 

NC는 1일 창원 한화전에 포수 김정호가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주전 포수 김형준이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사구로 인해 왼쪽 새끼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 박세혁이 지난달 30일 한화전을 앞두고 훈련 중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설상가상으로 안중열도 31일 한화전에서 4회 상대 투수 공에 맞아 왼쪽 손목을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부기가 남아있어 1일 경기는 출장이 어렵다. 

이호준 NC 감독은 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중열의 손목 상태에 대해 “뼈가 부러지지 않았는데 많이 부은 상태다. 오늘 경기는 힘들 것 같다”며 “(퓨처스도) 포수가 한 명이서 올라올 포수가 없다. 오늘 아차 싶으면 (권)희동이가 포수를 나가야 할 상황이다. 희동이가 마스크 쓸 일이 없길 바라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NC에서 데뷔한 권희동은 포수로 나선 적이 한 번 있다. 2014년 6월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포수 김태군과 이태원이 모두 빠지면서 빠지면서 8회 홈플레이트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경주고 2학년 때까지 포수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 8회 한 이닝을 투수 이민호와 호흡을 맞춰 실점 없이 막았다. 

[OSEN=부산,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NC 권희동이 데뷔 첫 포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14.06.27 / jpnews@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NC 권희동이 데뷔 첫 포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14.06.27 / [email protected]


NC로선 이날 경기만 잘 버티면 된다. 김형준이 열흘 재등록 기한을 채우고 오는 3일 창원 LG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감독은 “실밥을 안 풀었는데 방망이 치면서 연습하고 있다. 조금 무리긴 한데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하다. 실밥을 안 푼 상태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해서 일단 3일 돌아오는 걸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준 감독은 31일 한화전 9회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좌익선상 2루타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를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3루수 앞에서 크게 원바운드돼 베이스 위로 넘어간 타구가 원심 그대로 페어 판정이 이뤄졌다. 이호준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오면서 부임 첫 퇴장. 

이 감독은 이에 대해 “항의하러 나간 건 아니고, 그냥 궁금했다. (7회) 문현빈이 친 (우익선상) 타구는 누가 봐도 페어 같은데 파울 선언이 됐고, 채은성 타구는 파울 같은데 페어 선언이 됐다. 어떤 근거로 보고 그렇게 판단하는지 궁금했다. 심판도 비디오 판독실에서 그렇게 봤다고 하니까 할 말이 없다. 나도 알지만 몇 초 안에 뒤집힐 근거가 없으면 원심 유지를 한다고 했다. (7회 문현빈 타구는) 뭔가 근거가 있으니까 판정이 바뀌었을 텐데 그게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다”며 “퇴장 후 감독실에서보는데 속상하더라. 퇴장 한 번도 안 당하는 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깨졌다”고 아쉬워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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