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정, 신장암 투병+전재산 사기로 은퇴 결심..“아내 응원 덕분에 복귀” (‘사당귀’)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트로트 가수 천록담으로 활동 중인 이정이 신장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트롯 서바이벌 예능에서 우승한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이 출연했다.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집으로’ 3탄에 출연한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은 이날 손빈아의 집에서 박명수와 만났다. '미스터트롯3'에서 진을 차지해 3억 상금을 받은 김용빈은 상금을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빚 좀 갚았다”며 “돈 쓸 시간이 진짜 없다.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고 행사도 많고. 기쁘다. 얼마 전에 화장품 광고도 처음으로 찍었다”고 답했다.

‘미스터트롯3’로 처음 오디션 프로에 나갔다는 그는 “1, 2에 안 나가길 잘한 것 같다. 지금 진이 됐다”고 밝혔다. 8주 연속 인기투표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그는 “임영웅 씨도 매주 1위는 못하셨다고 하더라”며 “팬카페 수가 20배가 늘었다. 최근에 행사를 갔는데 팬클럽 버스가 45대가 왔더라”고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오랜 시간 무명을 겪으며 ‘미스터트롯’ 매 시즌에 도전했던 손빈아는 가장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아버지와 함께 3시간 반 동안 운전하고 갔는데 갑자기 무대가 취소됐다. 저 혼자 갔으면 혼자 삭히면 되는데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 후 아버지가 4남매를 혼자 키웠다는 손빈아는 아버지에게 꼭 호강시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해 훈훈함을 더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한 이정은 천록담이라는 예명에 대해 “천지부터 백록담까지 가득 울려퍼졌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트로트로 전향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전향했다기 보다는 이제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일단 마음이 편하다. 그 전에는 무대가 부담스럽고 불편했 잘해야 된다는 압박이 너무 컸다. 지금은 노래하는 게 좋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앞서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깜짝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한 이정은 2022년 5월 제주도에서 미모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23년 초 신장암 1기 진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송 은퇴도 생각했다는 그는 “8년 전에 마음 속으로는 은퇴를 했다. 아프기도 했고 전재산 사기도 당하고 그래서 마음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갔다”며 “와이프의 응원이 가장 컸다. 신혼인데 떨어져 있다. 월말 부부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이날 이사들과 함께 동두천을 방문한 이순실은 “지인이 딱 들어맞는 자리가 있다고 추천해줘서 왔다”며 거대한 규모의 건물 안으로 이들을 이끌었다. 건물에 입장한 이사들은 으리으리한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처음 방문한 식당은 44석 규모로, 냉장고, 식기세척기는 물론 테이블까지 모든 기재들이 완비되어 있었다. 이순실은 “기재들을 다 놓고 갔기 때문에 그냥 들어만 오면 된다. 청소만 해서 쓰면 된다”고 말했다.

이사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어 이순실은 건물 안 두 번째 식당으로 향했다. 두 번째 식당은 112석 규모에 좌식 룸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120석, 144석, 160석 규모의 식당 세 곳이 더 있었다.

점점 커지는 스케일에 이사들은 인건비를 걱정했고, MC들 역시 이순실을 만류했다. 이순실은 “내가 보기에는 옥류관이다”라며 900평 규모의 5개 매장을 모두 운영하고자 하는 꿈을 공개했다.

이사들은 “제가 아는 것만 해도 3번을 말아먹으셨는데 더 크게 말아먹을까봐”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안유성 명장 역시 “말리고 싶다. 꿈과 현실은 다르다. 저거 힘들다”라고 말했고, 이순실은 “시작도 전에 초치지 마라”라고 발끈했다. 이에 안유성은 “조만간 못 볼 수도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