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빈틈없이 잘하는 팀, ’쵸비’ 제일 경계 돼”,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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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교전력을 통해 우리가 없었던 데이터를 얻어 가는 것 같다.”
2세트 쉔 서포터가 등장했지만, 그외에는 최근 LCK에서 메타픽으로 떠올랐던 픽들이 등장했다. 중규모 전투와 대규모 전투에서 선수 각자의 역할과 기량을 실전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느낌의 용병술이었다.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은 2라운드 최종전 승리에 대한 특별한 의미 부여 보다는 다가오는 로드 투 MSI, MSI 선발전 통과의지만 연신 피력했다. 최 감독은 젠지라는 팀과 그 중심은 ‘쵸비’ 정지훈을 경계하면서, 달라지는 패치에 맞춰 티어픽 파악과 다전제에서 쓸만한 챔프 파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생명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제우스’ 최우제가 사이온과 그웬으로 라인전과 한타 구간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14승(4패 득실 +20)째를 기록, 2라운드를 14승 4패 득실 +20으로 마감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고 경기 내용도 시원시원하게 계속 교전력으로 이겨서 의미 있는 승리였던 것 같다.
사이온-트런들-아지르-루시안-브라움으로 조합을 꾸린 1세트 픽 배경을 묻자 “1세트 픽은 메타픽이지만 우리가 자주 쓰지 않았던 픽들을 소화해봤다. 1세트 같은 조합으로 경기 진행 양상이나 플레이를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교전력을 통해 우리가 없었던 데이터를 얻어 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는 13일 2025 LCK 로드 투 MSI 3라운드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붙게 될 젠지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 젠지는 빈틈없이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로드 투 MSI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펼칠거라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섯 명 모두 잘하지만 쵸비 선수가 기둥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쵸비 선수가 제일 경계된다”고 평했다.
이어 최 감독은 “오랜만에 5전제 경기라 스크림을 통해 최대한 뒷 경기로 갈수록 유용한 챔피언들, 티어 픽들을 파악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잘 맞는 옷들을 찾아보며 경기를 준비하겠다. MSI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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