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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의 2루타 꿈 저지’ 美 김혜성 하이라이트 필름까지 등장, SS→CF 호수비 열전 ‘유틸리티 정석 뽐내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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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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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 활약이 전부가 아니다. 수비에서도 이른바 미친 호수비를 연달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상대 16점차 대승을 이끈 김혜성(LA 다저스)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친 김혜성.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명품 활약을 선보이며 다저스 팬들과 현지 언론을 매료시켰다. 한 포지션이 아닌 유격수와 중견수 두 곳에서 각각 호수비를 펼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정석을 뽐냈다. 

유격수 김혜성은 10-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요빗 비바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직선타 처리한 뒤 몸을 날려 2루 베이스를 글러브 터치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늘린 순간. 2루심은 최초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챌린지를 통해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14-1로 크게 앞선 6회초에는 중견수 김혜성의 수비가 빛났다. 빠른 판단과 강한 어깨로 선두타자로 나선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애런 저지의 2루타의 꿈을 저지한 것. 저지의 좌중간 워닝트랙에 떨어진 타구를 쫓아간 뒤 이를 잡아 2루에 논스톱 송구를 뿌렸고, 이를 잡은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저지를 태그하며 누상에 주자가 지워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공식 SNS 계정에 이례적으로 ‘HYESEONG KIM HIGHTLIGHT REEL NIGHT’라는 제목의 김혜성 호수비 하이라이트 필름을 제작해 업로드했다. 

“김혜성의 하루가 되세요”라는 코멘트를 적은 MLB.com은 유격수 김혜성, 중견수 김혜성의 호수비 영상을 차례로 올리며 유틸리티맨 김혜성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권위 사이트 MLB.com도 김혜성의 수비력을 인정한다는 의미였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공수 원맨쇼에 힘입어 양키스를 18-2로 대파하고 월드시리즈 리턴매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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